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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nsen

13th Japan - 후노유 (나고야 주부국제공항 내)

나고야 공항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오사카 쪽을 주로 방문하다보니 나고야는 비행기표가 없을때(...)나 꿩 대신 닭으로 입출국을 이용하는데 나고야 쪽이 아쉬운점이 오사카보다 온천이나 스파가 드물다는 겁니다.

특히 주로가는 나고야 역 근교쪽에는 거의 없다시피하죠.

그래서 아쉬운대로, 검색하던중에 나고야 주부국제공항 내 4층에 목욕탕이 있다는걸 발견하고 출국날 한번 들려봤습니다. (피곤이 극에 달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

홈페이지 설명은 밑과 같구요.

전망 욕탕 후노유

일본 최초로 비행기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욕탕. 이세 만에 저무는 석양과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입욕료】
어른(중학생 이상) 1,000엔
어린이(초등학생 이상) 600엔
유아(6세 미만) 200엔
※ 유아 이외는 수건 대여료가 포함된 가격임.

이용 가능 시간:
8:00 ~ 22:00(접수 마감 21:00)
매월 셋째 수요일은 18:00까지(접수 마감 17:00)
전화번호:
+81-569-38-7070
위치:
4F 스카이타운(상점&레스토랑)
비고:
신용카드 사용 가능


찾아가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워낙 나고야 공항이 크지 않기도 하거니와)
보통 국제선 출국이 3층인데 한층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셔서 가게들 모여있는 상점쪽 스타벅스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동그라미 친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후노유 출입구 모습입니다.


들어가서 목욕하는것은 일반 온천, 센토랑 다를것 없습니다.
티켓머신이 있으니 입욕료(1,030엔)를 넣고 티켓을 뽑은뒤 카운터에 제출하고 타올을 받아 탕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가격이 약간 비싼편이지만, 그래도 공항내에 바로 있고 타올대여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이겠네요. 아, 짐도 카운터에서 무료로 맡아주니 짐이 많으면 맡기셔도 됩니다.


당연 내부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이사진으로만 판단하셔야 하는데,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고 탕도 일반 목욕탕 수준입니다. 다 실내에 거품탕, 온탕, 전기탕, 냉탕 정도가 있고 노천온천은 없습니다.

그래도 장점이 있다면 탕 바깥쪽으로 비행기를 전망할 수 있는 야외벤치가 있어 느낌이 새롭습니다 ㅎㅎ; (물론 안쪽 온탕에서도 비행기 전망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실내긴 하지만, 공항 건물 바깥쪽으로 탕을 만들어서 천정이 매우높고 환기가 되어 실내느낌이 전혀 안난다는것도 특색이겠네요.

나고야 공항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오기전 시간이 좀 남고 피곤을 풀고 싶다면 이곳 휴노유에 잠깐 들려서 몸푸시는것도 좋은 선택일듯 합니다. 단, 비행기 놓치지 않게 잠들지 마셔야겠죠^^


* 참고로 나고야 공항 4층 상점가 쪽 정면 바깥쪽으로는 전망관람할 수 있는 야외관망대가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