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016년의 첫 블로그 글입니다 ;;
그동안 귀차니즘의 극에 달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당연히 윈도10 설치도 안하고 있었는데,
VHD에 설치해 굴리고 있던 윈도 8.1이 윈도 업데이트만 하면 바탕화면 및 시작표시줄 (explorer.exe) 이 죽어버리는 증상이 발생되어 날잡아서 새로운 VHD에 윈도10을 설치했습니다.
원래는 지금 쓰고 있는 시스템이 샌디브릿지 셀러론 G530 이라 오래되서 스카이레이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나서 윈도10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돈문제도 있고해서 먼저 설치해보게 되었네요.
일단 기본적인 프로그램들을 깔고 간단히 평을 하자면 가볍게 잘 만든거 같습니다.
윈도8.1의 기반은 그대로 이으면서 고칠것은 고치고 아쉬운점은 추가해서 적절하게 조화시킨 점이 눈에 띕니다.
특히 8.1에서 문제되었던 일본어 글꼴 문제라던지 시작 버튼을 없애고 앱 전체화면 강제 띄우던 것들을 개선한 점은 마음에 드네요. 프로그램 호환성도 괜찮은 편이고...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윈도7 보다는 윈도8을 이어서 그런지 윈도7 때의 소소한 꾸미는 재미가 있던 테마같은것이 대폭 없어지거나 축소된점, 굳이 이원화 할필요없는 설정 앱과 제어판 등의 독립적인 모습, 시작버튼은 돌아왔지만 기능은 썩 좋지 않은 점 등이 눈에 띕니다.
그래서, 윈도7을 사용하던 기존 사용자는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윈도8이나 8.1 사용자는 당장 업그레이드 할만한 메리트는 있는거 같습니다.
저야 뭐 원래부터 VHD이용해서 OS를 멀티부팅 사용중이었고, 윈도8.1 VHD를 사용중이었으니 10으로 교체한건 잘한거 같습니다. 그놈의 귀차니즘이 문제였지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