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큐온천, 아마 오사카에서 유명하기로 소문난 온천 중 하나일겁니다.
네일동 온천탐방에도 관련글만 한페이지가 넘어가는데요.
물론,
그 잇큐온천은 오사카 (니시쿠조) 에 있는 잇큐온천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잇큐온천은 사실 오사카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교토에도 있습니다.
이상한것은,
오사카 잇큐온천은 가본사람이 수두룩한데,
교토쪽의 잇큐온천은 가본사람 글을 찾을수가 없더군요 ;;
그래서, 이번에 제가 다녀와 봤습니다~
上方温泉一休京都本館 (카미가타온센 잇큐 교토본관) 요금 : 1,234엔 (수건대여료 104엔) 킨테츠 신타나베역 (교토센) 하차 버스로 약 20분 소요 |
사실 위치가 잘 감이 안오실 겁니다.
킨테츠 신타나베(新田辺駅) 역은 킨테츠 열차를 탈때 많이들 타시는 나라쪽에 있는 역이 아니라, 나라에서 교토로 올라가는 사이에 있습니다.
쉽게 그려보면,
화살표 위치에 신타나베역이 있죠.
그래서, 가기가 조금 번거로운 편입니다.
일단 가는 방법부터 자세히 풀어봅니다.
1. 오사카난바역에서 나라행 킨테츠 급행열차를 타고 야마토사이다이지역 (大和西大寺駅) 까지 갑니다. (약 30분)
2. 야마토사이다이지역에서 교토행 킨테츠 급행열차로 갈아탑니다.
3. 킨테츠 신타나베역 (新田辺駅) 에서 하차합니다. (약20분)
대략 난바쪽에서 열차로만 1시간정도 걸립니다.
4. 신타나베역 서쪽 출구로 나가서 1번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바로앞에 있습니다)
5. 60, 62번 버스를 탑니다. (62B,62C,60B도 모두 가능)
** 잇큐온천 홈페이지를 보시면 버스 무료 탑승권 티켓을 제공합니다.
프린트하셔서 버스 탑승하실때 정리권을 뽑으신후 내리실때 정리권과 무료 탑승권 티켓을 같이 제출하면 무료로 버스 탑승이 가능하네요.
6. 약 20분정도후 잇큐온센마에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거진 환승대기시간까지 치면, 난바에서 약 1시간 반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거기다, 버스는 왜이리 천천히 가는건지 (...)
처음에 잇큐온천 앞 사진을 보면 아시듯이 무슨 그냥 신사만 있는줄 알고 잠시 뻘쭘하게 있었는데, 그냥 앞으로 돌진하시면 건물이 나올겁니다.
안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이제 내부소개는 홈페이지 및 다른곳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실내탕은 간단히 두종류의 온탕이 있고, 냉탕과 앉아서 등을 기댈수 있는 좌식탕이 있습니다.
이제 기대가 되는 노천탕인데요.
노천탕은 두가지 종류로 나눠져서 남자와 여자가 번갈아가면서 쓰게 됩니다.
먼저 첫번째로 소나무를 테마로 한 마츠노유가 있구요.
다른 하나는 폭포를 테마로 한 타키노유 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저는 폭포 테마탕인 타키노유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쉽게 둘다 즐기지는 못했네요.
둘다 즐기려면 일주일마다 탕을 바꾸니 일주일후에 다시 와야겠네요 ;;
노천탕은 세가지 구역의 탕과 1인탕 (도자기 혹은 히노키 부로) 가 있습니다.
저는 폭포 테마탕인 타키노유라서
폭포와 암반으로 꾸며진 구역의 탕 2개와 도자기로 된 1인탕 1개가 있었네요.
그럼 잇큐온천 교토본점의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온천물이 미끈미끈하다. (적어도 잇큐 오사카점 정도는 되었던거 같습니다)
경관이 좋고 분위기가 고즈넉하고 조용하다. (물론 비례해서 오시는분들의 나이는 많다 ;;)
휴식공간과 음식점이 잘 마련되어 있다.
단점
길을 찾아가는 난이도가 높다 + 시간이 꽤 걸린다. (한시간 반 이상 소요 ;;)
가격이 비싼편이다. (1,234엔)
노천탕의 규모가 썩 크지 않다.
평점 B
- 결론적으로 형(교토본점) 보다 나은 아우 (오사카점) 였네요.
- 킨테츠 패스가 있다면 가볼만한 곳.
- 잇큐라는 이름이 너무 큰 기대를 하게 만들었나? 오히려 이름을 모르고 간다면 괜찮을듯.
지극히 주관적(...) 으로 평가한 지금까지의 오사카 간사이 지역 노천 온천 평점입니다.
S 노베하노유 후루이치 본점
A 잇큐온천 (오사카)
B 잇큐온천 (교토본점), 스파스미노에, 사라사노유, 스즈란노유, 미노오유모토 스이슌
C 나니와노유, 노베하노유 츠루하시점, 반파쿠 오유바 온센, 유바스로얄 다카이다주오점
D 타이헤이노유 (난바), HAT 나기사노유
F 고쿠라쿠유 (히가시오사카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