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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2017년 정리



결국 2017년도 가는군요.

가면갈수록 시간은 빛의 속도로 빨라집니다. ㅎㅎ;

올 2017년도 한해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짧게 정리를 해서 남겨봅니다.

부디, 2018년에는 새로운 삶이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


1월

한국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눈을 일본에서 제대로 경험하고 왔습니다. ;;

교토 근처에 쏟아졌던 폭설을 잊지 못하겠네요. 기차안에서 2시간넘게 지연도 먹어보구요.

그래도 교토 오고토온센, 다시 다녀왔던 기노사키 온천은 좋은 사진과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2월

1월에 이어 일본을 또 다녀왔습니다 ;;

처음으로 에어서울 비행기를 탑승해보았는데요. 가보지 못했던 히로시마 옆 미야지마, 그리고 야마구치 동네를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역시 야마구치 우베공항은... 깡촌이었습니다 --;


3월

3월이 되어 신학기가 시작되고,

다녔던 유치원에도 새로운 원장선생님이 부임하셨습니다. 내년에 정년 앞두신 분인데...잘 마무리 하실지 걱정되었네요.

그리고 부모님집도 이사를 했습니다.

드디어 광명 주택가를 벗어나 서울 아파트로 다시 입성하셨습니다.

물론...서울 끝자락이긴 하지만요 ;;


4월

서브폰으로 아이폰6를 구했습니다.

홍미노트4x 로 메인을 쓰고있었지만.. 역시 중국폰의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volte 안되는 문제랑...통품의 문제 등등...

아이폰으로 같이 투폰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5월

드디어 탄핵정국이 봄 대선으로 바뀌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이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네요.

정말 그동안의 적폐세력이었던 이명박근혜 시대...

적폐청산의 기조를 걸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청소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정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월

근무하던 유치원 교직원들이랑 기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예산 황새마을이랑 그 주변 여행을 다녀왔고...

그당시에는 생각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유치원에서 마지막 작별여행이 되었네요.

그리고 zte trek2 hd 기기를 구했는데, 아주 만족해서 현재까지 잘 쓰고 있는 태블릿이 되었습니다.


7월

7월1일자로 새로운 초등학교로 발령받아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3년6개월동안 생각보다 길게 유치원에서 근무하다 옮기게 되었는데...옮긴학교가 완전 옛날 시설...

첫 근무지 학교 처음 발령받은날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정말...근무하는 환경이 더럽더군요;; 저도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정말 심했습니다. 휴우...

그래도 어찌어찌 적응은 잘 했습니다.


8월

여름이 되어 일본여행을 다시 다녀왔고,

이번엔 시원한 산악여행 (...) 을 모토로 삼아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경험해봤습니다.

그래도 더울때 가서 그런지 나름 피서는 잘 즐긴거 같습니다. 여름에도 눈이 조금 남아있을 정도였으니 ;;

웅장한 구로베댐도 기억에 남았네요.

직장 옮기자마자 학교는 신나게 공사판이 벌어졌고...어찌해서 간신히 개학전 마무리는 했지만.. 정말 개판오분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공사판 업체들이 얼마나 엉망인지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9월

아이폰6에 이어서 처음으로 메인폰을 아이폰6s로 구했습니다.

한번 아이폰에 적응하니 아이폰 매력에 빠져 6s까지 결국 넘어왔네요.

약정금액 33만이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128기가이고 마지막 이어폰 단자 남았던 모델이라 그냥 질렀습니다.

물론...이놈의 뽑기운은 여기서도 안좋게 작용해서 결국 불량화소 하나가 당첨되어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


10월

정말 길고 긴~ 추석연휴를 즐겼습니다.

저는 추석연휴 다음날부터 일본여행을 다시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역시 안가본 (...) 시고쿠 일주를 경험해보았습니다.

처음부터 감안은했지만.. 정말 깡촌이었네요 ;;

원없이 기차여행만 잘 다녀왔습니다 --;

연휴 끝나고 이종사촌형 조카들과 함께 고인돌공원에서 민속놀이 행사도 즐겼네요~


11월

처음으로 가족들끼리 대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수두룩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왔음에도 가족끼리 가는 해외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죠 ;; 반성합니다.

처음 가보는 대만이고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가는거라 걱정많이했는데, 다행히 가이드를 너무 좋은 분 만났고 여행도 그렇게 무리없이 잘 끝났습니다.

남은 추억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는 여행이었습니다.


12월

마지막 달 시작은...액땜으로 시작합니다.

학교에서 하필 주차하다 옆의 선생님 차를 박았네요 ;; 덕분에 할수없이 보험처리 했습니다.

내심 그냥 돈으로 드리길 원했는데...그이상을 원하시니 할수없었네요 --;

12월의 마지막주... 학교 행정실 직원중 실장님과 밑의 차석분이 동시에 인사발령이 났습니다.

간신히 6개월적응했는데...학교 사람들 두분이 다시 옮기니...섭섭하네요;;

새로운 오는 분들은 좋은 분들이길 기대합니다.


2017년도 이제 글 작성하는 시점에 1시간도 남지 않았네요.

여전히 폐 블로그가 되감에도 불구하고 들려서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2018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