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RK

인사이동 발표



저희 기능직 공무원도 교직원인 이상 선생들과 똑같이 5년마다 전보(이동)가 있습니다.
오늘날짜로 같이 근무하시던 저의 선임과 행정실 주사님이 5월 1일자로 다른 곳으로 가게 되셨네요.


솔직히 마음이 좀 복잡합니다.
물론 선임분과 성격 안맞는 부분도 있었고 불만도 있었지만 기술이라면 정말 손꼽힐 정도로 손수 잘 하셨던 분이라 당장 가시게 되면 저도 그만치 부담감도 느낄 수 밖에 없고 아직 1년차 갓 넘은만큼 학교 아는것도 없는데 벌써 제가 선임이 되는꼴이니 좀 벙벙하네요.


당장 5월 1일이면 내일 모레인데, 걱정입니다.
가시기 전에 모르는 부분이라도 죄다 적어놓아야 할 판국이니.
그나마 다행인건, 새로 오시는 분이 조무 친목회 부회장 역임하셨던 분으로 잘 아시는 분이라는게 다행일까요.


만남이 있으면 역시나 이별이 오는군요.
참, 세월 가는거 여기서 확실하게 느낍니다.
저도 언젠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날이 오겠죠. 그 때 과연 저는 어떤 모습을 남기고 떠날지 잘 생활해야 겠습니다.

* 그나저나 교장과의 이별은 좀 빨랐으면 좋겠습니다만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