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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08'일본여행 - 1. 시작

일단 올해 일본여행 준비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중간에 환율때문에 두번이나 취소할뻔 했고, 거기다 호텔 예약도 추가금을 내야했으니 말이죠.


실제로 준비를 시작한건 아마 7,8월인걸로 기억합니다.
다행히 항공권은 바로 예약을 해서 30만원대에 싸게 김포-하네다 ANA 왕복표를 구할 수 있었죠.


문제는 리만 브라더스 체제의 환율 (...)
이놈의 환율이 1180원대 환전시점에서 어언 1500원까지 돌파 ;; 딱 작년의 두배가 되었습니다.
그나마 1180, 1220 대에서 환전 완료한게 다행이었죠.
하지만 덕분에 호텔 예약 추가금은 또 내야 했습니다.


아무튼 예약 준비 결정은 모두 끝났고 이전 여행보다 줄어든 6만엔 가지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일
김포 -> 하네다공항 (22:10) -> 도쿄 모노레일 하마마츠쵸 역 (23:20) -> JR 아키하바라 (23:50) -> 망가킷사 투숙 (0:00)



김포공항에서 8시 출발


ANA의 기내식. 이번에는 꽤나 괜찮았습니다.


어언 자정을 향해 달려가는 시각



워낙 비행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첫날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바로 투숙할 곳을 찾는게 급선무. 엄청 줄어든 예산 덕분에 1,2일차 숙박비를 아끼려고 선택한것이 첫날의 망가킷사. (우리나라 PC방)

첫날 묵었던 아키하바라 망가킷사 라쿠다. 가격은 쌋지만 자는건 절대 비추천.



아키하바라로 가서 망가킷사를 바로 찾아 들어갔지만 시설이 영. ;;
거기다 2인실로 들어가서 게이커플 취급에다 유리문으로 바깥에서 다 보이는 사태가 (...)


저 유리문은 무엇입니까 ...



덕분에 옷으로 다 가리고 오들오들 떨면서 자야 했습니다.
장점이라고는 싼 가격하고 무한 리필되는 음료수 (콜라, 코코아 등 여러가지 자판기) 뿐.


콜라 코코아만 몇잔을 뽑아먹은건지..




이렇게 첫날부터 험하게 잔 덕분에 바로 다음날 몸살 감기가 걸려버렸습니다.
다음 날 일정은 다음에 :)


일본 마비노기도 있었지만 계정이 없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