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키하바라 망가킷사 -> 츠기지 (07:30) -> 긴자 (10:00) -> 시오도메 (13:00) -> 에비스 (15:00) -> 오다이바 (16:30) -> 오다이바 오에도 온센 투숙 (21:00)
2일째 일정 보셨습니까?
하루에 5곳을 뛰어다닌 초인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
첫째날 무리한 숙박 덕분에 감기 기운이 살살 들어왔는데 덕분에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저는 현시연의 마다라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첫번째로 간 츠기지. 우리나라의 노량진 수산시장과 같은 곳입니다. 일본여행 두번하면서 한번도 제대로 된 초밥을 못먹고 온터라 무조건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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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기지 시장은 JR로 가는것보다는 사철로 이동하는게 편합니다. 올해는 특히 사철로 이동한게 많았고 덕분에 일본 도쿄 철도에 대해서는 이제 빠삭해졌네요 ;;;
이동하기 편하도록 일본에서 쓰이는 교통카드 중 하나인 PASMO 를 샀습니다. JR이 미는 SUICA 와 사철이 미는 PASMO 두개가 경합중이죠. 뭐 둘다 잘 통하고 호환됩니다.
츠기지 시장에서 유명한 스시잔마이에서 참치 세트를 먹었습니다. 가격은 3천엔으로 상당히 쎄지만 먹을만한 크기와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
시장안에서 여러가지 먹거리 및 바다 구경을 하는것도 좋은 경험이었죠.
두번째로 들린곳은 긴자. 솔직히 저하고는 거리가 먼 축에 속하는 곳이지만 츠기지에서 가깝고 여러 먹을만한 곳도 소개되 있었던만큼 잠시 들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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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팥빵집의 치즈크림빵과 아직 먹어보지는 못햇지만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제과점 립파이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외에는 여러 쇼룸들과 번화한 백화점 거리를 들려보는 구경거리도 있었네요.
세번째로 들린곳은 시오도메. 신바시 주변 동네 입니다. 이곳에서는 포르쉐 쇼룸과 일본의 유명한 잡화할인점 돈키호테, 카렛타 시오도메 (전망대), 니혼TV 를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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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카렛타 시오도메 위에서 내려다 본 전망이 아주 좋았습니다. 오다이바까지 펼쳐진 모습이 정말 멋졌고요. 지하에서 일본 오래된 광고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니혼TV에서는 유명한 지브리 시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호빵맨도요. :) 1층에서 유명한 시오도메 라면을 먹어보았는데 약간 짠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네번째로 들린곳은 에비스. 에비스 맥주 박물관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그러나 JR에비스 역에서 스카이워크 (수평 에스컬레이터) 로 이동하는데 정말 한참 걸리더군요. ;;
오로지 목표는 하나 맥주 박물관. 물론 맥주맛은 생각보다 잘 맞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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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도메의 전망대보다는 못하지만 에비스 플레이스 가든의 전망대에서 내려본 도쿄 시내 전경도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일정에는 없었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안걸려서 (...) 에비스에서 린카이선을 타고 직통으로 오다이바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짜피 숙소도 오다이바의 오에도온센에서 묵기로 잠정합의를 했으니까요.
온천을 가기에는 시간이 남았기에 어쩔 수 없는 게임본능을 해결하기 위해 팔레트 타운의 게임센터, 세가 조이 폴리스를 돌았습니다. 게임사진들을 수두룩히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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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마치고 나오니 어언 시간은 벌써 9시가 넘은 시각.
오에도 온센에서 싸게 먹을 수도 없을거 같아 근처의 요시노야에서 수도없이 먹은 (...) 돼지고기 덮밥을 먹었습니다. 역시 일본에서 값싸게 먹는것은 규동집이 짱입니다.
오에도 온센 가는길에 보니 원숭이와 조련사가 보이더군요.
엄청나게 지친 몸을 이끌고 오에도 온센에 도착하니 어언 10시.
대충 씻고 바로 자버렸습니다.
작년에 이미 와봤던 곳이기도 하고 너무 피곤했으니까요.
덕분에 목욕탕만 들어가고 외부 족탕은 발도 못담가봤네요 --;
다음날은 안들를래야 안들릴 수 없는 아키하바라 입니다만. 이 날의 무리로 인해 저는 완전히 몸살감기에 걸려버렸습니다. 아키하바라의 눈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