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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2010 Japan - 입성, 라이잔, 나라

일본여행도 여러번 다녀왔지만 그때마다 JAL 혹은 ANA 일본항공기를 타고 다녔죠.
처음으로 올해는 대한항공 국적기를 타고 갔습니다.
시간적 메리트도 있고 (8시45분 출발) 요로모로 기대했습니다.
문제는 기내식
.....


참고로 저 빵은 차디찬 냉장빵이옵니다.

뭐 일본가는데 크게 바란것까진 아니지만...
...
어떻게 해가가면 갈수록 기내식이 안좋아지니...쩝..;;
어쨌든간에 안개가 자욱한 일본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숙소 - 라이잔 (RAIZAN 南館)


이번에 묵은 숙소는 오사카에서 저가형 호텔로 유명한(?) 라이잔 입니다.
요로모로 호텔 있는 지역이 신이마미야인데 노숙자들이 많은곳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그런지 오고가는데 숙자행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남잔데 뭐 건들겠습니까 ㅋ

딱 고시텔 수준크기 (물론 2인실이어서 공간은 적절했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저도 좀 우려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1인실은 많이 좁을거 같긴하지만 2인실에 있었으니 둘이있긴 적당했구요.
일단 싼 가격이 모든 불편함을 커버해줍니다. (하루 2천엔)
화장실과 욕실이 없고 공용으로 써야 하지만 뭐 하루종일 들어갈것도 아닌데요 뭐.
자전거도 유료대여 하길래 하루는 자전거 빌려서 근처 덴덴타운까지 신나게 돌아다녀봤습니다.
오덕질 하기도 좋은 위치죠 (덴덴타운과 지하철1-2정거장, 자전거 5~10분거리)


나라

첫날은 체크인하고 반나절 일정을 활용하기 위해 나라를 다녀왔습니다.
나라..하면 고후쿠지 하고 나라공원의 사슴으로 유명한데요.
진짜 사슴밖에 없더군요. ;;
그리고 어찌나 애들소풍은 많이 오던지 초딩부터 고딩까지 바글바글바글...
원없이 교복구경은 했습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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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다녀오면서 느낀게 참 일본 철도 시스템이 잘 되있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가격은 눈이 튀어나올정도로 비싸긴 한데..일단 경쟁체제의 철도, 보통/준급/급행/쾌속 등으로 나눠져있는 선택형 시스템, 그리고 분기형 노선, 개성있는 차량과 객차내부. 정말 부럽더군요.
철도이야기는 나중에 고시엔/고베 이야기를 할때 다시 꺼내보겠습니다.


012

이번에 타고간 긴데쓰-한신라인 사철 모습입니다. 좌석도 인상적이죠?





* 일본 오사카 지방을 여행하면서 주변 교토, 고베, 나라 지역등을 돌아보시는 여행자들에게는 이 간사이 스루패스 (스롯토 간사이 패스)가 필수죠. 3일권 5천엔이라 비싸보이지만 그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하루 여행경비만 2천엔은 우습게 깨집니다. 저도 이 패스를 사서 첫날부터 잘 활용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