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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12.02 - 晴れときどきお天気雨 (맑음 때때로 여우비, 하레텐) #1



파레트사의 NYAON + 
くすくす 라인이라 해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 이제야 플레이 했습니다.
생각보다 무지 기네요.
사쿠라 슈트랏세 정도 생각했다가 뒷통수 맞았음.

그냥 현실 학원물은 아니고 모시라바에 가까운 분위기가 납니다. 타마미도 출현하고, 신, 역귀 등의 요소들도 차용했는데...
문제는 억지스러운 점이 많이 나타나고 있네요 ;;

선택지가 공통루트 후 가지치키 분기라 어쩔 수 없이 캐릭 공략 순서가 아야네 > 미즈키 > 나즈나 > 카나에 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 공통루트


오히려 초반 부분이 몰입도가 가장 좋은 느낌이 납니다.
카나에가 주인공과 만나고 동화되는 부분, 아야네의 변화되는 모습, 주인공과 나즈나의 시스콘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던 사정 등등..
또 초반에는 주인공이 참 개념차 보입니다. 이 모습이 개별루트에서는 박살이 나지만요 --;


# 아야네



주인공 후배로서 차가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카나에와 마찬가지로 '신'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역시 주인공과의 썸씽 후 급반전 귀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인공 동생 나즈나와의 친구관계로서 어쩔 수 없이 삼각관계 트리가 만들어지네요.
주인공의 엄청난 시스콘의 모습을 보게 되는 루트일수도 ;;




미즈키 루트와 마찬가지로 아야네를 위해서는 동생 나즈나를 차야하는 구조라 좀 아쉽습니다. 특히 그 차야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우유부단과 무능함(...)의 극이 드러난다는 사실이 더 아쉬울 뿐이죠.



그래도 결말은 다행히 깔쌈해서 좋았습니다. 아야네는 귀엽긔~



# 미즈키
이 좋은 소꿉친구 순애 슴가 캐릭터를........
이정도 시나리오로 날려먹을 줄이야 ;;



미즈키와 카나에의 삼각관계에서 카나에를 차는 구도가 생기는데
....
차는 과정이 아주 기분나쁘게 그려져 있습니다.



오죽하면 미즈키 시나리오에서 카나에가 더 끌릴 정도니 ;;



제일 아쉬운 부분은 역시 미즈키의 '역귀' 에 대한 부연설명부분.
정말 되지도 않는 억지 개연성에 믿도끝도 없는 미즈키의 초딩스러운 행동을 보면 짜증이 밀려옵니다.
거기다, 공통루트에선 개념찬 주인공이 미즈키 루트에서는 약이라도 먹었는지 우유부단 + 무능함의 극을 끝까지 보여주니 (...)



덤으로 엔딩도 날림이에요 ㅠ


지금까지 반을 플레이 했는데,
모시라바 - 사쿠라 슈트랏세와는 비교가 안되는군요 ;;
제발 나머지 나즈나, 카나에 루트에서는 반전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