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약 400km 가뿐하죠? ;;
새벽 6시부터 기상해서 아침 부랴부랴 먹고 오사카역으로 갑니다.
돗토리 갈때 타는 차인데 탈일은 지금 없으니 ;;
원래대로라면 이 카니카니하마카제 특급 열차를 타려했는데 제가 착각했습니다 ;;
여기서 착각을 한게, 제가 이번에 구매를 한 간사이 와이드 패스는 자유석 용입니다. 원래 타려고 한 하마카제 열차는 전량 지정석 열차죠.
덕분에 일찍 나온점이 몽땅 허송세월이 되버렸 ;;
그후 08:14 특급 코토노리 열차 오기까지 30분을 덜덜 떨면서 기다렸습니다.
평일 아침의 오사카역은 지옥입니다. ;;
드디어 30분을 떨고나서 특급 코토노리 열차 탑승했습니다. 꼭 옛날 무궁화호 타는 기분이네요.
제가 오늘 갈 기노사키 온천 위치, 일본 맨남쪽 오사카부터 맨위쪽 기노사키까지 올라갑니다.
역시 북쪽으로 올라가는만큼 효고 중부지방(후쿠치야마)를 지나니 눈세상이 보입니다.
눈으로 파뭍인 설경
약 2시간반을 달려 기노사키 온천에 도착합니다.
앞의 게다리 모형이 눈에 띄네요.
바로 옆에 사토노유 온천도 보입니다. 맨나중에 들리게 되죠
이게 먹는건가? ;;
기노사키 온천역 앞. 반대편에 인포메이션센터가 있고 거기서 자전거 빌리려 했는데 눈온다고 안빌려주네요 ;;
할수없이 걸어다닙니다. 게가 유명한지 상점 모형도 많이 보이네요.
조금 상점거리 걷다 보니 하천다리 경계로 온천거리가 보입니다.
제법 경치가 좋네요 :)
다리 앞에 보이는 지조유 하필 금요일에가서 여긴 휴일입니다. 패스 ;;
기노사키 온천 거리라네요.
물이 따뜻한지 새도 온천물을 즐깁니다 ;;
제일 먼저 들린 이치노유 입니다. 여기서 소토유 메구리 패스 (온천1일권, 1200엔) 를 구입합니다. 200엔 올랐네요 ;;
이치노유 탕 전경입니다. 동굴온천이라는 특징이 있네요.
기노사키 온천의 소토유들은 작지만 나름대로 개성이 있어서 들려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온천을 즐기고 다음곳으로 가는도중 밑에 보이는 맨홀 마크가 특이합니다.
온천 상점거리들. 여자와 같이 들어가면 좋겠지만 전 혼자입니다 ;;
중간에 신사도 보이네요.
두번쨰로 들린 고쇼노유 입니다. 미인의 온천이라 하네요 응? ;;
주변에도 잘 단장을 해놓았습니다.
고쇼노유는 옆에 폭포를 즐기면서 온천을 즐길수있네요. 간단한 사우나도 있습니다.
다시 나와서 중간의 절도 발견
이때부터 미친듯이 눈이 내립니다.
더 가야하는데 눈이 덜덜..
로프웨이쪽 도착하니 눈이 대박입니다 ;;
눈이 대박와도 중간에 족탕은 커플차지 ㅠ
어디 방송사가 광경을 찍고 있더군요.
이게 원천쪽인가 봅니다.
설명도 적혀있네요
방송사가 커플도 찍어주는데 나는 ;;;
이 날씨에 로프웨이도 할리가 없고 ;;
그냥 앞의 신사 전경만 보고 갑니다.
다음 고노유 도착하니 눈이 그치네요 ;;
세번째로 들린 고노유. 기노사키 온천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라 합니다.
그래도 나름 정원식으로 잘 꾸며놨네요. 이곳에서 눈맞으면서 센치하게 노천온천도 즐겼습니다.
온천수가 워낙 많이 나오니 결빙막으려고 그냥 온천수 부어버립니다. ;;
좁은 골목사이에 온천하천이 흐르네요.
중간에 상점 역시 패스...
이제 들려보지 못한 기노사키 온천 뒷쪽 거리를 걸어봅니다.
온천쪽에서 사는 생물표본입니까 ;;
또 눈이 미친듯이 ;;
상점가로 들어가지만 난 ;;
마지막으로 들릴 사토노유로 갑니다.
역앞에 있는 사토노유는 바깥 시설이 잘 되어있더군요.
게다들을 그냥 다 모아놓고 ;
족욕을 즐길수 있게 공간도 넓습니다.
사토노유 안은 그나마 신식인데 제일 특징이 없더군요. 일반 스파와 다를바 없습니다. 실망 ;;
사토노유까지 4개의 온천을 즐기고 당일치기로 허겁지겁 코토노리 특급 열차를 타고 다시 갑니다.
그나마 가는 열차는 신식이네요.
사람이 텅..이시간에 바로 가는 사람이 있을리없지..
이제는 반대로 오사카쪽으로 내려갑니다.
여전한 설경 하지만...
중간 지나니 눈은 다 사라져버렸네요 ;;
이대로 숙소가긴 아까와서 오사카 고베 중간기점인 니시아카시에서 환승 고베 산노미야로 갑니다.
예 다시 또 왔습니다. 고베 센타프라자 ;;
IS 하악하악
보크스 다시 왔는데 부탁 물건 도통 못구하네요.
그냥 눈구경이나 합니다 ;
칸코레 하악 ;;
멜론북스에서도 허탕...
너무 무리를 했는지 몸이 안좋아져서 저녁쯔음 숙소로 철수합니다. 아예 산노미야에서 오사카 가는데 특급 수퍼 하쿠토를 타버립니다 (역시 패스의 위엄)
수퍼하쿠토 맨앞좌석에는 전면 영상 볼수있게 화면도 해놨네요.
근데 수퍼하쿠토는 매연열차라 너무 시끄러움 ;;
나중에 기노사키 온천은 1박 2일 료칸 숙박하면서 느긋하게 즐기고 싶더군요.
그만큼 경치하고 분위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허겁지겁 당일치기로 소토유 네곳만 즐기기에는 시간도 아깝고 돈도 아깝네요.
그리고 너무 당일치기로 눈 맞고 온천도 네곳이나 들렸더니 그날 저녁부터 머리가 너무 아프고 몸이 안좋아지더군요. 숙소 오자마자 바로 저녁 및 약먹고 일찍 자버리니 다행히 나았습니다.
예전 2008년처럼 마다라메 모드가 되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