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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 키리시마 사에리 & 아사쿠라 나오코

4월 신작 애니중에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애니도 끼어있죠.
한번 1화를 본순간...

눈이 썩어납니다 ...

작화는 그렇다 쳐도 어쩌면 그렇게 졸립게 애니를 만드는지..
그냥 게임이나 할랍니다 ;;

이번에는 누님 캐릭인 사에리와 나오코를 플레이 했습니다.
(애초에 저는 이 취향이라 ...)




키리시마 사에리 (3.5/5)

간단히 말해, 한 장소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눈맞은 교사와 학생의 사랑이야기.
너무나 뻔하고 국물까지 우려낸 이 정형화된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이리 후한 이유는...

엔딩까지의 이야기가 너무나 재미있었다는 점. (사에리 스토리는 감동하고는 거리가 멀더군요 :)
심지어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 묘사 및 주변 대화도 코미딥니다 ;;
특히 사에리와 상극인 캐릭터인 나오코와의 모습들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성우는 나름대로 잘 매치가 된거 같더군요.
특히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묘사까지 캐릭터 성격을 잘 이끌어 낸거 같습니다.

음, 그리고 말로만 듣던 작화붕괴...
사에리 이벤트CG 서 좀 보이더군요...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진짜 성의없이 그린 티가 좀 나더군요. 하필 좋아하는 캐릭 쪽에서 나다니... (차라리 시즈에서 났다면..헙 ;;)




아사쿠라 나오코 (2/5)

처음에는, 이 캐릭을 제일 먼저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캐릭터 스타일인데다가 약간 여왕님 기질까지 (어이어이)
그러나 공략 추천 순서를 봐서 3번째로 밀렸는데 음성을 듣는 순간...

으으으으으으으음.....;;;

솔직히 좀 미묘합니다.
나름대로 익숙해지면, 이 성우의 음성도 캐릭터에 잘 맞는듯 한데...

결정적으로 h신에서 박살납니다. --;
왠지 전작 파르페 쇼콜라의 리카코의 h씬 음성 악몽이 생각나더군요 ;;

아니 왜, 제가 이 게임을 하면서 야근병동이 생각나게 되는건지...
정말, 다른건 몰라도 이 성우 h씬 음성은 좀 아니었습니다. ;;

또 낮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짜증나는 서로의 태도 묘사라 할까나.
일반적인 생각에서 보면 그렇게 그게 중요하고 목숨걸 정도 일까..인 것도 가슴에 꼭꼭 묻어두고 서로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특히, 서로의 마음을 아는 부분도 스스로 하지 못하고 남을 통하여 삥 돌아가는 부분까지.
아무튼 처음 예상했던 모습과 많이 달라서 아쉬웠던 캐릭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캐릭은 3명. (물론 덤이 하나 있긴 하죠)
그 중 둘은 영 플레이 하기가 싫은데...그래도 덤을 위해서 꼭 해야 할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