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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최근의 단상 1. 친구이자 친한 형의 결혼식을 치뤘습니다. 남의 결혼식이 아닌 가장 친한 상대로서 옆에서 계속 돌봐주고 사회봐주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입장에서 그것도 하객 900여명이 온 상태에서 치루니 아직도 힘이 빠지네요 ;; 이러다 저도 질려서 굳건한 솔로당 확정 노선으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 그나저나 정말 금배지 달아본 사람들은 틀리긴 틀리더군요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 2. 내일부터 반년동안 같이 일할 대체인력을 구했습니다. 어떻게 인연이 닿아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같은 성씨에 (권씨가 좀 드물긴 하죠) 저희 아버지 이름을 쓰는 친구네요 ;; 이름부르기 참으로 난감할 듯 합니다. ㅋ 그나저나 학교에서 일도 공익근무하면서 많이 해봤으니 여러모로 편할거 같네요. 3. 요즘 쉬는날이 쉬는게 아닙니다.. 더보기
결혼이 일깨워 주는 나이에 대한 현실 내일이 사촌동생 결혼식이라서 미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필 토요일 오후에 결혼식이라 내일 놀토도 아니어서 연가까지 냈네요 ;; 음, 사촌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뭐 그렇거나 한건 아닌데 뭐랄까... 아 이제 주변에서 결혼 소리가 현실이 되가는구나 그정도로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 하는게 뼈저리게 피부로 와닿는거 같아 왠지 무섭네요. 진짜로 그냥 같이 명절때 농구하고 노래방가고 오락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참...세월 정말 빠르다는거 느끼고 언제까지 어린애로 남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현실이네요. 왠지 추운 초겨울날씨에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니 마음까지 더 추워집니다 에구구 --; 더보기
잡다구라 이야기 어제는 모처럼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에 가서 정장바지, 옷, 티, 구두등을 샀습니다. 평소 쥐마켓 및 옥션 싸구려만 너무 사랑하는 제가 이렇게 몇십만원 어치 옷을 지르다니 맛이 살짝 갔나 봅니다. ;; 오늘은 같은 조무원 동기분 결혼식 다녀왔습니다. 결혼식은 바로... 삼척 펠리스 호텔 다녀오는데 왕복 9시간 걸렸습니다. 됀장할 ;; 거기다 왜이리 더워.. 삼척 해수욕장은 한번 맨발로 들어갔다가 발 구워지는 줄 알았습니다. 왜이리 뜨거워 --; 그리고 펠리스 호텔에서도 이렇게 결혼식을 촌티나게 진행하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 내일 인생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 접수하러 갑니다. 집이라도 좀 편히 당첨되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이제는 안산에 뼈를 묻을거 같습니다. 더보기
전주 다녀왔습니다. 어제 오늘 외사촌누나 결혼식 때문에 전주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네비게이션 성능 테스트는 확실하게 하고 왔네요 :) 어제 약 5시간, 오늘 3시간 도합 8시간 운전했더니 장난 아니게 피곤합니다 ;; 특히 오늘 올라올때는 휴게소 한번도 들르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왔더니..그냥 뻗어버렸다 지금 일어난.. 그나저나 저도 이제 나이가 있는만큼 결혼식 가게 되니 당연히 들려오는 나이 이야기 ... 결혼 언제 할거냐 애인은 있냐 역시 안가는게 장땡인가 봅니다. -ㄱ- * 결혼식장에서 돈관리 했는데, 도우미 알바들 밥까지 우리가 챙겨주는건 처음봤습니다. --; 아니면 그 알바애들이 식비 아끼려고 일부러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