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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10.01 - 幼なじみは大統領 (소꿉친구는 대통령) 올해 첫 에로게 입니다. 잡은 이유는 지금 시국이 마음에 안들어서라나? (...) 제목부터 보듯이 여러모로 소재는 쇼킹합니다. 여친이 대통령, 자신은 부통령 그리고 우주인, 세뇌, 노래최면효과 등등... 중간중간 보면 이름도 작살입니다. 러시아 대통령 - 푸치나 어디서 많이 듣던 오바마와 김위원장도 나오고 ;; 물론 우리나라 관점으로 보기엔 썩소나 헛웃음만 나올 소재도 많지만..뭐 패러디니 넘어갑시다. 근데 문제는 이런 쇼킹하면서 맛이 간 소재를 잘 선택했는데 전개는 왜이리 왕도적인지 모르겠네요. 아니, 중간중간 반전이라고 내세우긴 하는데 그게 다 별거없는데다 마무리는 죄다 급조 뒤엎기... 용두사미 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덕분에 일단 전 캐릭터 클리어는 못하고 란 > 푸치나(이리나) > 유키노 가장.. 더보기
김대중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며... 올해는 정말 우리나라에게는 안좋은 해인가 봅니다. 줄줄히 돌아가시는군요. 김수환 추기경부터 시작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하아... 정말, 앞으로 전 무신론자가 될거 같네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좋든 싫든간에 민주화의 축과 기틀을 세운자로서 그와 동력자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한꺼번에 떠나보낸 우리나라가 과연, 이 나라가 거꾸로 가는 잃어버릴 10년이 될지 아니면, 그래도 새로운 희망을 찾아낼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물론, 아무리 봐도 잃어버릴 10년 이상이 될 확률이 99% 같아 보이는게 참 서글픕니다. 더보기
잃어버린 5년, 그리고 되살리기 위한 다짐. 2002년 12월. 공무원 공부 준비를 위해 노량진에 머물던 내게 새벽에 날라온 노무현 대통령 당선 소식은 정말 나를 들뜨게 했고 세상이 변할 것만 같았다. 그만큼 그의 당선은 의외였고, 내 마음을 뺏어간 최초의 진정한 표를 던진 대통령이었다. 그러나,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2004년 탄핵 역풍을 맞는다. 그때도 주변사람들에게 앞장서서 투표하게 강요하고 역경속에서 그가 빠져나오길 진정으로 빌었다. 결국 어렵게 탄핵 정국을 빠져나오고 이제는 그의 이상대로 정말 남은 임기동안 그의 정책이 잘 실현되기를 바랬다. 그러나, 역시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그의 지지자였던 내가 변했다. 공무원 준비에 실패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어느새 나는 지지자에서 중립자 그리고 비판자로 변해.. 더보기
난 아직도 잊지 못하겠다. 떠나간 그를 도저히 잊지 못한다... 하늘에서는 편히 영면하시길... 더보기
불행한 한국인 한국인의 특성을 봤을때 이 피의 역사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군요. 전직 대통령들이 하나같이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고 조금이나마 다를까 했다가 어김없이 거기에 + 1인 을 추가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네요.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사실 보다도, 앞으로 미래 한국인의 지도자들의 뻔한 (?) 피와 복수의 미래가 계속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게 되어 정말로 답답하고 짜증납니다. 그리고, 제발... 자살만은 하지 맙시다.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진실을 밝힐 기회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 원인이 무엇 때문이라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