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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엿

빅토르 안, 안현수 1000m 금메달 하이라이트 영상보기 (네이버) 이 좁은나라에서 파벌싸움으로 인해 화려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기회도 얻지 못하고 사라질 뻔한 그가, 러시아에서 빅토르 안으로 다시 화려하게 부활했네요. 토리노 올림픽 3연패의 주인공 황제의 부활. 그러나, 이 금메달을 다시 따기에는 8년의 세월이 흘렀고 처절했던 과정이 있었죠. 이제는 다 아는 쇼트트랙의 파벌싸움의 대표적 희생자. 그로인해 정당한 기회도 얻지못하고 영영 잊혀질 선수가 될뻔했지만, 밑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선수생명을 걸고 러시아로 국적을 바꾸고 노력하여 결국 부활했습니다. 핏줄 혈통 참 따지기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 국적을 바꾼다는 사실은 곧 모든걸 버리겠다는 의미나 다름없죠. 그럼에도, 지금까지 쌓아온 명예와 부 모든걸 버리고 나락에서 노력으로 부활한 .. 더보기
최근의 단상 저랑 취미가 비슷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참 빅엿같은 세상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개인의 취미까지 친히 정부에서 바른생활 지도해주는 세상 유신시대로 되돌아가는 느낌이나요. 덕분에 VPN, 프록시는 당연한 툴이 되버렸고 ;; 그도 모자라서 지금 근근이 써오던 취미관련 블로그 글도 고심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네요. 어짜피 이제 블로그도 어쩌다 한번 쓰는 폐가급 블로그가 되가고 있으니 이쪽은 건전문화대상 블로그 글만 남기고 죄다 비공개로 걸고 제 취미생활 글은 클럽 홈페이지 게시판에나 올릴까 생각중입니다만 아직 결론은 못내렸네요. 그나마 즐길 거리도 줄어들고 갈수록 체력은 떨어져 재미는 없고 참 서글픈 2013년의 현실입니다. 에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