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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안산단원고 세월호 침몰사건 후.. 오늘 하루종일 일하면서 정신이 나가있네요. 저도 안산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더군다나 이번 사고가 난 단원고는 제 근무지에서 1.5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죠.. 제발...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조작업되는 모습 보고 싶네요. 전원 다 살아있다고 해서 좋아하다가 이게 뭡니까...지금 시점이 장난할 시점인가요 ㅠ 더보기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프로농구단의 안산시대 막을 내리다. 지난 3월 2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WKBL 챔피언 결정전 4차전 우리은행 대 신한은행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농구를 좋아하지만 올해는 이런저런 이유로 여자프로농구 경기를 잘 보지 못했는데 그 경기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봐야 할 사정이 있었죠. 무엇이었나면, 안산 와동체육관을 연고지로 하는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프로농구단의 마지막 안산 홈 경기였던 겁니다. 1승 2패로 밀리고 있었고 다행히 그날 경기를 이겨도 5차전은 다시 1위팀 우리은행 홈구장 춘천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승,패와 관계없이 안산 홈 경기는 마지막이니만큼 꼭 봐야 했습니다. 그런데 보통 프로농구단의 마지막 경기라면 그래도 내년을 기약할 수 있고 다시 볼 수 있는데 신한은행은 그렇지 못합니다. 왜냐? 당장 내년시즌부터 연고.. 더보기
여자프로농구 관람 뭔 삘이 받았는지 생전 보지도 않던 여자프로농구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농구를 좋아하긴 하지만 농구장에 그것도 혼자서 여자프로농구 경기를 보다니 저도 놀랠따름 ;; 그래도 명색이 안산 시민인데 한번 가봐야 하지 않을까 해서 구경갔습니다. 음... 생각보다 많이 아쉽더군요. 최근에 남자 프로농구 경기를 워낙 많이 봐서 눈이 높아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참 조잡해 보이더군요. 그래도 명색이 프로농구인데 동네 중급 체육관 같은 와동체육관 (1500석)에서 하는것도 그렇고 (물론 시설은 깨끗한 편입니다 최근에 지어졌으니 말이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동네 체육관 식으로 지어진 만큼 프로농구 경기장 이라고 불리기는 뭔가 아쉽네요) 경기장내 아나운서 진행, 응원등등.. 남자 프로농구하고는 비교할 수도 없더군요. 명색이 .. 더보기
신안산선 노선 확정 되었네요. 계속 안산에 살 확률이 이제 높아진 관계로 신안산선 소식은 눈에 띌 수 밖에 없네요. 일단 교통면에 있어서 안산의 최대 약점은 서울 서남권 접근이 매우 힘들다는 겁니다. 예전 4호선 생기기전 국철 안산선이 생겼을때 안산 -> 금정 -> 청량리로 이어졌을때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과천선이 생기며 안산선이 4호선과 직결운행을 하면서 서울 서남권 (영등포, 여의도 등) 접근은 더욱 더 힘들어졌죠. 거기다 도로는 광명을 꼭 거쳐야 하는통에 막히기가 일쑤고, 독점버스 회사나 다름없는 경원여객 덕분에 좌석버스는 매일 콩나물 시루니... 그런 와중에 신안산선이 계획대로 생긴다면 서울 - 안산 접근성은 정말 획기적으로 좋아질 겁니다. 남은 바램이 있다면 신안산선이 소사-원시선과 연결되어 안산-시흥-소사(부천) 쪽 접근이 .. 더보기
집에 대한 갈림길 요즘 집때문에 머리 싸매고 있는 중입니다. 의견 좀 들어보고 싶네요. http://www.안산신길휴먼시아.kr/ 청약을 넣었고 현재 예비당첨자 1순위로 되어있습니다. B-1 블록 74C-1 확장형으로 304, 306동중 하나가 걸릴 듯 합니다. 평당 830정도로 되어있고 부모님 지원이 있다 하더라도 약 7~8천 정도는 대출을 끼어야 합니다. 장, 단점을 써보자면 장점 : 역세권 (안산역 도보 5분거리), 추후 소사-원시선 (반월공단~안산~소사) 통과, 상대적으로 싼 가격 단점 : 반월공단 코 앞으로 공기 안좋음. 304동 걸릴경우 뒷 쪽에 바로 7m 방음벽과 함께 도로 통과. 문화시설 전무 그래도, 저도 집걱정 빨리 해결하고 싶어서 예전에는 되면 무조건 대출 껴앉고 들어가려 생각했지만 요즘 경제사정 돌아.. 더보기
고시텔 로그인 번개같이 이루어졌네요. 오늘 투표일이고 해서 짐 싸서 오늘 고시텔로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맞이하는 바깥 싱글 생활이라 조금 어색하긴 하군요. 이러다가 느슨해져서 뒹굴거리는 게 더 무섭긴 하지만요 ;; 확실히 짐 풀어보니 좁긴 좁습니다. 정말 좁아요 ;; 제가 키가 작은 편인데도 누우면 머리-발이 서로 벽에 닿을정도. 인터넷은 되는건 다행이지만, 노트북을 가져온터라 게임을 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할정도... 간신히 애니나 cg나 볼정도이니 한눈팔 여건도 안되는군요. 아무쪼록 4개월간의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었습니다. --; 이 불쌍한 늙은 양 (...) 에게 안산 근처 사시는 분들 밥이나 사주시지 않으시렵니까 (굽신굽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