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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내일은 개학식 오늘은 이삿짐싸기... 내일은 개학식입니다. 덕분에 개학준비 하느라 선생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분주하더군요. 저도 오늘 이번 방학동안 내부 공사한 두 교실의 각종 의자,책상,캐비넷 등등을 옮기느라 아주 죽는줄 알았습니다. --; 더 짜증나는건 오늘 일이 다 안끝났다는거. 원래대로라면 공사판 인부들, 교무부장, 선생들과 같이 나르기로 되있던것이 인부들은 오지도 않고 교무부장, 선생들은 다 도망가버리고... 역시나 나르는건 공익과 말단인 저와 선임. 역시 초등학교는 안좋다니까요. 그놈의 여선생들이 압도하고 있으니 이건 뭐 몸으로 하는일은 죄다 우리한테 돌아오고... 일이 힘들기나 한지조차 모르니...;; 더보기
이삿짐 센터 어제는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송별회를 햇죠. 이제 개학도 임박해서 가시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고 (약 10여명) 새로 오시는 선생님들도 계셔서 부페에서 식 겸 저녁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그것보다도, 더 끔찍했던건... 가시는 선생님들이 엄청 큰 짐들을 옮기는걸 하나같이 저에게 부탁하는 통에 하루종일 구루마만 들고 완전 이삿짐센터 직원 노릇을 해댔습니다. 뭐, 힘쓸 남자가 없으니 그런 일은 당연히 오는건 뭐라 안하겠지만, 그래도 섭섭한것은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고맙다는 인사나 혹은 답례라도 있어야 되는건 아닌지... 아무리 가는 선생님이라도 완전 당연하다는듯이 짐꾼 여기는것은...정말... 쩝..--; 새로 오시는 선생님들은 다 착하고 성품 좋으신 분들만 오셨으면 좋겠네요. 시달리는건 교장 선생 하나만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