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위

열악한 환경 오래된 학교에 근무하다보니 정말 요즘 힘듭니다. 여름이야 더운거 버틴다고 치지만, 한겨울에 올해같이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지금 단창 하나만 있는 학교에 근무하면 시베리아 냉장고가 따로 없을 정도 ;; 난방은 간신히 천정 시스템 냉난방기를 돌리고 있지만 아시다시피 전기 난방이 가스, 보일러에 비해 택도 없는 수준이라는건 다 잘 아실테니 말이죠. 오늘은 다른 학교에 있는 인테리어 공사 하고 남은 기존 가스 난방기를 양도받기 위해 들렸습니다. 참 빈부격차 납니다. 몇십억을 들여서 학교 건물 및 내부 시설 싹 바꾸는 모 학교와 가스 난방기는 커녕 버너가지고 살고 있는 지금 학교랑 비교하면 눈물이 날 정도네요.. 아무리 오래되었지만 정말 시설투자 안해주는 걸 보면 성질이 날 정도입니다. 교육청은 백날 사진만 보.. 더보기
날씨가 추워졌네요. 어제 오늘 진짜 추운 날씨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외투 껴입고 갔습니다. 봄, 가을이 없어지고 날씨가 확확 바뀌는거 같아 무섭네요. 순식간에 이러다가 겨울 날씨 되버리는건지... 날씨도 추워지고, 오늘 교실의 선풍기를 모두 회수했습니다. 이제 내년되면 다시 창고에서 꺼내오겠죠. 이런 세세한곳에서 계절의 흐름은 느껴집니다. * 그래도 굳건하게 이 날씨에도 자라나는 잡초들은 orz * 방송 3번이나 했는데도 생까고 선풍기 애들에게 보내지도 않는 선생들은 더 orz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