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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전자랜드 3월의 '끝까지 간다' 를 마치며 불과 재작년까지만 해도 프로농구를 꽤나 찾아가 관람하고 서포터즈도 가입하여 열정적으로 응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어두워지는 제가 응원하는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의 현실 (재정문제) 과 지겹게 안바뀌는 심판과 KBL의 모습에 실망하여 점점 거리를 두고 올해는 거의 농구를 보지도 않았는데요. 그래도 응원하던팀이 어떻게 꾸역꾸역 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3위팀 SK와 대결하는 원정 1,2차전은 기대도 하지 않고 그냥 하이라이트만 찾아봤습니다. 아, 영상을 보니 그동안 잊고 있었던 농구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직관을 한 인천에서의 3차전기사난것처럼 정말 대단한 명승부였고, 전자랜드 농구에 반한 평들과 기사들이 점점 올라오더군요.이 경기를 직접 관람.. 더보기
아듀 2013 전자랜드, 그리고 강혁 오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전자랜드가 모비스에게 지면서 4강에서 탈락. 2012-13 시즌 전자랜드 농구가 막을 내렸네요. 그리고, 갑작스럽게 2차전 후 이번 플레이오프 후 은퇴하겠다고 한 강혁 선수. 더 플레이를 연장시켰으면 좋겠는데 결국 그의 여정도 여기까지 였네요. 전자랜드도 4강에서 탈락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팬들이 경기 끝난후 끝까지 남아 그의 은퇴식을 박수쳐 주는 모습에 저도 여운이 남습니다. 하... 참 한국에서 인천 농구팬 하기 정말 힘듭니다. 우승 한번 하기도 힘들고, 다른 팀들 다 가본 챔피언 결정전도 한번 못가네요.. 거기다 어떻게 보면 오늘 경기가 정말 마지막 전자랜드 경기일수도 있습니다. 이미 올시즌 KBL 재정지원을 받은 전자랜드 기업은 내년에 손떼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고,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