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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최근의 단상 1. 김치 파동이 결국 학교까지 미치는군요. 급식에도 이제 배추김치가 빠지고 깍두기가 올라왔습니다. 이런 시국에도 우리의 명뚜와네트 께서는 배추가 없으면 양배추를 먹으라 하고, 장관 께서는 김치 한포기 덜 담그기 운동을 하자고 하죠? 사람 한명 잘못 뽑은 대가, 호되게 더 치러야 할 듯 합니다. -ㄱ- 2. 준플레이오프가 한창인데 롯데 vs 두산 정말 야구 재밌게 하네요. 9회까지 그 팽팽한 긴장감.. 최고의 경기를 연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KIA 가 올해는 없어 아쉽긴 하지만..그래도 한발 떨어져서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더 오히려 즐길 수 있게 해주네요 :) * 그나저나 오늘은 수비요정님이 분노의 홈런까지...;; 3. 핸드폰 번호 바뀐지 어언 두달이 넘어가는데...이거 정말 번호.. 더보기
이게 왠 물폭탄... 오늘 제대로 물폭탄 맞았네요. 하필 올라가는 시간이 폭우의 절정이었던 오후 3-4시 무렵.. 완전히 하늘이 뚫린듯 쏟아지는 물폭탄... 와이퍼는 최대 속도로 쓸어도 가시거리 1미터도 안나오고 ;; 덕분에 안산부터 불안불안 했더니 광명쪽에서 물바다로 인해 옴짝달싹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광명-서울 쪽으로 진입하는 도로들이 하나같이 물이 자동차 범퍼까지 차는 바람에 시흥까지 뺑 돌아가서 겨우겨우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못찍었는데 하천가 앞에서는 차가 떠내려가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기도 (...) 그나저나 이 모든것이 오늘 KBS - MB 아침방송을 본 하늘의 노여움일지도 -ㄱ- 더보기
환전의 단위삭감 위력 어버이날 선물로 어머니께서 동유럽 여행을 다녀오시는 고로 유로화를 환전해서 드렸습니다. 대략 50만원 + 아버지가 20만원 보태서 환전하니 470 유로 .... 거참 살벌하게 단위가 줄어드네요. 역시 MB 정부하의 환율 위력을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며칠 후면 일본을 가니 엔화를 이미 한참전에 바꿔놨죠. 1250원대에 환전을 해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 뭐, 작년 1300-1400원대를 왔다갔다 한것에 비하면 감지덕지라고 하겠지만 말이죠. 역시 바꿔보니 5만엔 ... 역대 최저 금액을 매해마다 갱신하네효 ;; 덜도 말고 800원은 안바랍니다. 계산하기 좋게 엔/1000원까지는 안와주겠니 -ㄱ- 덕분에 이번 일본여행 숙소는 하루 2천엔짜리 라이잔으로 소박하게 갑니다. ;; 더보기
잃어버린 5년, 그리고 되살리기 위한 다짐. 2002년 12월. 공무원 공부 준비를 위해 노량진에 머물던 내게 새벽에 날라온 노무현 대통령 당선 소식은 정말 나를 들뜨게 했고 세상이 변할 것만 같았다. 그만큼 그의 당선은 의외였고, 내 마음을 뺏어간 최초의 진정한 표를 던진 대통령이었다. 그러나,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2004년 탄핵 역풍을 맞는다. 그때도 주변사람들에게 앞장서서 투표하게 강요하고 역경속에서 그가 빠져나오길 진정으로 빌었다. 결국 어렵게 탄핵 정국을 빠져나오고 이제는 그의 이상대로 정말 남은 임기동안 그의 정책이 잘 실현되기를 바랬다. 그러나, 역시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그의 지지자였던 내가 변했다. 공무원 준비에 실패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어느새 나는 지지자에서 중립자 그리고 비판자로 변해.. 더보기
난 아직도 잊지 못하겠다. 떠나간 그를 도저히 잊지 못한다... 하늘에서는 편히 영면하시길... 더보기
일본여행 결정했습니다. MB 정부하의 미친 환율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3년연속 여행 다녀오는 배짱(?)을 저지르게 되었네요. 오늘 마지막 관건이었던 환전도 최종 완료했습니다. 이제 갈일만 남았네요. 참, 올해처럼 결정하기 힘든 해도 없었는듯. 800원대의 꿈같은 환율은 어디가 버리고 ;; 그나마 비행기는 미리 예약을 해서 30만원에 김포-하네다 표를 구하는 이득도 봤지만, 미친 환율덕분에 그 이득도 다 깎아먹고 거진 작년의 1.5배로 다녀오게 생겼습니다. 비용을 보자면, 텍스포함 비행기값 42.3 + 숙소값 (3박) 15.5 + 여행금 83 (3.7*11.8배+3.2*12.31배) 도합 140에 육박하는 무식한 가격을 자랑하네요. (...) 주변 경제 여건도 안좋고, 나름대로 부모님께 미안한 감정도 들지만, 꽃다운 20대 후반.. 더보기
다른 얘기를 쓰려고 해도 암울한 이야기만 들려오니 쓸게 있어야죠. --; 오늘 환율 움직임이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겉으로는 이틀 연속 하락해서 환율이 안정화 해가는거 같이 보이지만... 오늘 환율 변동폭을 보면 할말이 없을겁니다. 오늘 점심때 경의 고점을 보면 1400이 넘었죠 원/달러는 물론 원/엔이 달러를 넘어가는 현상도. 정부의 연기금 도시락 폭탄과 각 대기업들의 도움(?) 으로 이틀 연속 막아내는 대는 성공했지만 과연 언제까지 방어할 수 있을까요? 환율과 다르게 주가는 여전히 폭락 1000선 고지가 이제 눈에 들어오는 듯 합니다. 정말 YS보다도 더 범접하게 빛의 속도로 다가가는 MB의 능력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 * 참고로 MB각하 당선후 환율 변동 그래프. -ㄱ- 더보기
환율-주가 그랜드 크로스 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위업(?)을 달성한 MB-만수 동지께 기념패라도 줘야할 듯 하네요. 뭐, 경기 안좋다는 소리는 계속 나오고 있었으니 질릴만도 하겠지만 내년에 환율 물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면...정말 다들 각오해야 할듯 하군요. 지난 5년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참 비교가 될듯 ;; 그러는 와중에 또 뻘짓 하나. 금 모으기 운동처럼 달러 모으기 운동이라니. ㄱ- 뭐 대가리가 10년전에서 멈춰있으니 다 이해하겠는데 국민들이 얼마나 달러 가지고 있다고 저런 헛소리를 지껄이는지 --; 거기다 더 큰 자폭은 이런 말을 통해 이미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얼마나 안좋은 수준인가를 전세계 방방곳곳에 퍼트렸다는 점. 자 747로 이제 가야죠. 뭐가 747인지는 이제 다 아시겠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