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이스피싱 등 사기가 만연한 세상이죠.
학교를 대상으로도 사기가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냐면,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자주 거래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그쪽에 어떤 남자가 가서 얘기를 한 모양이더군요.
약 100만원 어치 식단 (몇학년 모반 전체 라고 얘기함) 을 준비해야 하는데 지금 현금이 8만원 밖에 없으니 미리 맞기고 나머지 92만원을 내게 미리주고 학교에서 카드로 긁게 해주겠다 라고 뻥을 쳤더군요.
또 순진한 그 식당 주인이 돈을 일부라도 줘서 고대로 철석같이 밑고 학교에 같이가자고 해서 더 믿었ㄷ던 모양이더군요.
같이가다가 화장실 간다하고 그 사기친 사람은 튀어버리고 그대로 먹튀..
학교에서는 시킨일도 없는데 당연히 벙쩌있죠.
졸지에 92만원 손해본 주인만 날벼락을 맞은 꼴.
CCTV로 살펴봤더니 학교에 들어오자마자 화장실을 통해서 부리나케 튀어나가는 그 양반 뒷통수만 찍혔으니...거의 잡기는 글른 상태고
경찰까지 와서 조서는 썼고 신고는 했지만 이런 경우에 잡는 확률이 거의 없으니 말이죠.
갈수록 사기 행태가 기만해지니 정말 참 세상 무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