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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식 그 네번째 감흥? 벌써 직장들어와서 보는 4번째 졸업식이네요. 그만큼 세월도 많이 흘렀고 (...) 초등학교 졸업식은 아무래도 중고딩들하고는 다르게 얌전하고 즐겁게 끝나서 좋더군요. 옆의 중학교만 봐도... ..... 이게 졸업식인지 아수라장인지 ;; 오늘 졸업식에서는 또 특별공연으로 비보이 댄스경연도 보여주더군요. 세대가 확실히 틀려지긴 한듯... 물론 시도 자체는 좋은데 ..... 선정을 잘못했더군요. 정말 비보이들 보면서 졸리다니 ;; 애들은 지겨워서 몸을 배배꼬고 --; 아무튼 이로서 또 한학년이 새로운곳으로 떠났네요~ 그만큼 새로운 학생들이 또 들어오겠죠. * 그나저나 저는 내년에 이동인데 어디로가나 ...;; 더보기
신종플루 단상 요즘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죠. 하필 제가 근무하는곳도 초등학교다 보니...그 심각성을 새삼 제대로 느끼네요. 지금 아마 전교생 중 결석 및 의심환자는 2%가 넘을테고 확진자는 1% 정도 될겁니다. 특히 지난주 이번주 환자가 장난아니게 늘었다고 하네요. 농담이 아니고 모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신종플루에 걸린 바람에 그 반 학생 열댓명이 주르르 감염되는 사태도 발생했으니...답답하겠죠.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휴교밖에 답이 없는듯 한데... 문제는 휴교한다고 해서 감염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게 아니니 더 답답하죠. 휴교한다고 해서 학원을 안가거나 그렇다고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피씨방 등등을 전전할텐데 그러면 감염될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게 뻔하구요. 진짜 조류독감에 이어 신종플루까지 갈수록 .. 더보기
회장/부회장 선거 내일이면 근무하는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 회장/부회장 선거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 며칠 등교길이 시끄러웠죠. 임기가 1년단위로 하는 줄 알았더니 학기 단위더군요. ;; 그나저나 부회장 지원자가 왜이리 많아졌는지 6명까지 나왔습니다. 왠지 투표용지 갈수록 길어지는 개나소나 나오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보는 듯 했네요 -ㄱ- 다른 서울지역 학교에 비하면 선거 활동도 꽤나 조용합니다. 아이들 등교길에 피켓 들고 노래부르는건 애교죠. 그나저나 덕분에 피자 먹었다는 말은 못하겠 (...) * 그나저나 요즘 아이들 사진 찍는 센스보면...정말 다르긴 다른듯.. 포즈가 예술 ;; 더보기
초등학교 운동회 오늘은 제가 근무하는 초등학교 운동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요즘은 가을 운동회 보다 5월 1일이 근로자의 날 휴일이어서 이 때 봄 운동회를 하는 학교가 많아지더군요. 오늘 정말 날씨 끝내주게 더웠습니다. 준비하느라 정신없었고 고생도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뛰어노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기분 좋아지네요. 아무리 초딩이다 어른같다 예전같지 않은 초등학생 모습이 많이 들려오지만, 적어도 같은 편 응원하고 천진난만하게 뛰노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옛날과 똑같습니다 :) 이번에도 작년처럼 이벤트 업체를 불러서 했습니다. 선생들 편하려고 한다 등등 말이 많지만, 적어도 제 생각에는 "다 같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점에서 이벤트 업체를 불러 진행하는 체육대회가 낫다 생각합니다. 솔직히 선생들이 알아서 준비하게 되면, .. 더보기
신규 초글링 입소일 벌써 1년이 흐른게 느껴지네요. 직장와서 두번째로 맞는 개학식입니다. 신규 무한한 초딩으로 자라날 새싹들을 (...) 맞는 날이죠. 확실히 요즘 아이들은 뭔가 틀립니다. 그래도 저때까지만 하더라도 코질질 까지는 아니더라도 (...) 아무것도 모르는 순박한 아이들만 꽉꽉 모여있던 반면 요즘은 진짜 모델들만 모이는지 귀티가 좔좔좔 흐르는군요. 근데 학교 시설은 여전히 80년대라는게 아스트랄 -ㄱ- (아니 여기에 애들을 보내는 부모도 아스트랄이라고 해야하나) 기존 선생님들도 가시고 새로운 선생님들도 좀 오셨습니다. 오늘 대충 인사도 하고 팻말도 갈아낄겸 한번 다 둘러보고 왔는데 흠... 느낌이 그다지 안좋습니다. --; 역시 이 학교 풍수지리가 안좋다니까 (...) 아무래도 요다 교장이 나가지 않는 한 암흑기.. 더보기
이제 개학 좋은날도 다 갔군요. 오늘 전 직원 출근이었고, 내일 학교 개학식입니다. 뭐, 그래도 다음주에 엄청난 연휴가 기다리고 있고 조금만 있으면 봄방학 하니 널럴하겠네요. 그나저나 전 봄이 오는게 두렵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곧 전지의 계절이 오기 때문 (...) 벌써 이런걱정 하는 제 자신이 서글프군요 후우... 빨리 요다 나가기를 기대나 해야겠 ;; 더보기
학급 당 학생수 지금 제가 근무하는 초등학교 전체 학급수는 31학급입니다. 1학년이 제일 적은 4학급. 5,6학년이 제일 많아 6학급이죠. 옛날 제가 다녔던 시절에 비하면 격세지감입니다. (14-5반까지 있던 시절...;;) 어린 아이들 인구 추세가 출산율 감소로 적어진데다가, 학교 위치가 구시가지 (위치는 안산의 정중앙이지만 아파트가 옛날) 다 보니 어린 아이들 들어올 일이 별로 없는거겠죠. 근데, 이해가 안가는것이 학생수가 준다고 무턱대고 반까지 줄여버리는 게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렇다고 선생들 짜르는것도 아닌데, 기왕에 잉여인력 활용하려면 아이들과 선생들에게 쾌적한 수업여건을 갖추어주기 위해서 반수는 늘려서 학급 당 학생수를 줄여야 할텐데 이건 뭐 반당 학생수는 아직도 40명에 육박하니... 물론, 재정이나 기타 .. 더보기
학예회 오늘은 제가 근무하는 학교 학예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뭐, 몇번 말했듯이 제가 근무하는 곳이 워낙 암운이 깔린 곳 (...) 이다 보니 운동회도 비왔고 5개단체 연합회때는 혹한이 몰아쳤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기대에 부응하는 폭우가 몰아치더군요. 역시 블랙홀 답습니다. --; 학예회를 보면, 그 시대의 트렌드를 느낄수가 있죠. 요즘 텔미세상인 덕분에 거진 한반 걸러 꼴로 텔미춤이 나오더군요. 3학년애들이 추는건 깜찍한데 6학년애들이 추는건 징그럽습니다. ;; 참고로 작년 트렌드는 꼭지점 댄스 였다네요. 그럼 여기서, 제가 초딩이었을때 학예회의 트렌드는 무엇이었을까요? .... ......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였습니다. (...) 참 세월 빠르네요 -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