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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Discommunication 요즘 박쥐가 되는거 같네요. 밤에 잠안자서 그런건 아니고... 지금 양쪽 상황에 휘둘려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꼴이 꼭 그래보여서요. 오늘도 퇴근무렵 한분에게 잡혀서 한탄(?)을 좀 들었는데... ... 뭐 어쩌겠습니까 저는 사람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 학교 공직 시스템이 문제죠. 같은 직렬 직급의 사람들이 있어도 마음이 안맞으면 서로 싸우는데 하물며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곳은 어떻겠습니까 아마 제가 알기로는 학교라는 조직이 가장 최다의 다양한 직렬군을 보유하는 단체일 겁니다. (교장/교원/학생/교육행정직/기능직-사무,조무,방호,운전,위생 등등.../계약직-사서,회계보조,과학보조,청소,조리 등등등...) 요즘 느끼는 건데.. 학교라는 직장이 정말 외로운 곳입니다. 괜히 교장들 정년 퇴.. 더보기
홀로서기 확정 제가 일하는 직장은 같은 일을 하는 동료가 한명 더 있습니다. 한학교당 2명 근무꼴 이네요. 학교가 참 특이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게 엄청 다양한 직렬의 사람들이 한 직장에 짬뽕되어 있다는 점이죠. 예를 들어볼까요? 선생들인 교원이 있고, 학생이 있고,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있고 (행정실장, 계장) 기능직 공무원이 있으며 (사무, 조무) 영양교사, 보건교사가 있으며 각 종 보조 선생들 (교무보조, 체육보조, 급식보조, 과학보조 등등..) 또한 있고 사서가 있으며 (도서실) 각 종 계약직 지원들이 있습니다 (조리원, 청소원 등등...) 이 사람들이 모두 직렬과 위치가 다름에도 교육 서비스를 위해 한 곳에 모여있죠. 그러다보니 이해관계가 다 틀릴 수 밖에 없고 관계가 협소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하다못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