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천지개벽할 일(?) 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주에 교장선생님이 행정실 직원들 반씩 나눠서 오후 수업이 없는 수요일날 야유회 달고 나가도록 허락해 주었죠. 지난주는 제 선임기사님이 나가셨고, 이번주인 오늘은 저와 도서관 사서 선생님, 과학보조 선생님 등이 나가게 됐습니다.
시흥 연성지구에 있는 관곡지는 연꽃으로 유명한 곳이죠. 그러나, 5월인 지금 연꽃은 커녕, 둥둥 떠다니는 풀들만 보였으니.. 그나마 좀 나은 연꽃들 사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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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에는 안동권씨 문중 소유의 사당도 있던데, 출입금지 해놨더군요. -ㄱ-
연꽃이 너무 없어서 재미도 없고 해서 남는 시간 활용을 위해 잠시 월곶 포구 들렸다가 오이도의 옥구공원을 들렸습니다. 꽤 크고 잘 만들어 놨더군요. 새들이 있는 큰 새장부터 전망대, 폭포, 각종 운동기구들, 약수터 등등... 주변 사람들을 위한 휴식처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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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공원 한바퀴를 돌고 언덕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에서 찰칵~
공원도 돌고 다니 저녁떄가 가까와져서 근처 오이도에 널려있는 조개구이집에 가서 조개구이를 먹었습니다. 내일 그래도 제가 음력 생일이라고 과학보조 선생님이 한턱 쏘셨네요 :)
그래도 제가 직장 들어와서 처음으로 동료들끼리 같이 밖에서 야유회(?) 를 즐기니 좋네요.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교장선생님이 더 쏴주셔야 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