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자유여행 (1) 첫 대만 자유여행 출발!

그동안 해외여행은 수없이 다녀왔었다.

심할경우 2-3개월만에 또 나가보기도 하고, 지금 여권에는 많은 스티커들로 가득차있다.


문제는,

.....

그 스티커가 죄다 일본이라는 점 (...)


아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렇게 뻔질나게 일본을 여행다녀왔었고,

그러다보니 처음의 설레임은 이미 옅어진지 오래,

거기다 안찍어본 일본 전역 장소도 없을 정도 (특히 나고야 서쪽으로는 ;;)


그러다보니, 한번쯤은 안가본 장소도 가보고 싶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도 있어서 작년에 부모님과 같이 선택한 패키지 여행으로 대만을 다녀왔었다.

짧지만 2박3일 여행동안 패키지로 다녀왔더니, 더더욱 자유여행을 못할 이유가 없어졌고 1년만에 혼자서 자유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인천공항, 익숙해진 내 파란 캐리어 하나와 샤오미 백팩 가방을 들고 출국장으로 들어간다.




이번에 대만으로 타고갈 비행기는 진에어. 이미 일본 여행을 갈때 많이 타본 비행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대한항공 자회사 LCC 비행기라 다른 LCC 보다 환경이 괜찮은 편이다.

비행기 표값은 무려 157,100원!

상당히 싼 가격인데, 이번 여행기간이 8/17-20 이었는데 무려 6개월전인 3월 19일 진마켓 얼리버드로 클릭질 분투 (...) 하여 얻은 가격이다.

아마, 무료수하물 포함 이정도 가격으로 대만을 다시 여행하기는 쉽지 않을거 같다.




짧은 두시간반의 비행을 거쳐 도착한 대만의 타오위안 공항. 우리나라의 인천공항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만은 시차가 우리나라와 -1시간이라 두시간 반 비행임에도 갈때는 시간차이가 1시간 반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도착하자마자, 입국 심사를 거치는데 일본과 다른 점이 여기서 최근에 바뀐 자동출입국심사 E-Gate 를 이용하여 번개같이 입국 심사를 끝낼 수 있었다.
(참고 글)

우리나라에서만, 자동출입국심사를 해봤지 외국에 입국할때는 엄청난 줄을 거쳐 지문찍고 입국하는게 일상이었는데 대만은 우리나라에 한해! 외국인에게 자동 출입국 심사를 개방하게 되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만에 도착하여 기존 일본여행과 다른점이 몇가지 더 있었는데, 두번째로 사설 환전인 캐시멜로 를 이용했다.

대만은 자체통화 대만달러 TWD 를 쓰는데, 언제든지 은행에서 취급하는 3대 통화인 달러, 엔화, 유로화와는 다르게 취급하는곳이 거의없을 뿐더라 있다하더라도 상당히 안좋은 환율로 환전하게 된다.

그래서 보통 여행자들이 많이 쓰는것이 달러로 환전하여 대만공항 환전소에서 다시 대만달러로 환전하는 이중환전을 선택하는데, 이경우 여행자들이 너무 많아 환전하는데 시간이 또 걸린다는 사실 ;;

그래서 선택한게 캐시멜로였다.

앱을 이용해서 미리 한국에서 계좌로 입금해서 대만 공항에서 사람을 통해 현금을 받는 방식으로 얼핏 보면 굉장히 위험해보이는데, 나름 안전장치를 잘 해두고 보험도 가입되어있어 나쁘지 않았다. 그리하여 환전 신청한 대만달러를 받기로 한곳이 이 사진에 나와있는 이카리 커피 앞이었다. 여기서 8,100 TWD 우리나라돈으로 30만원어치를 수령했다. 약 36배라 환율도 괜찮은 편.




대만에 도착해서 일본과 다른 세번째 점. 공항에서 현지 유심을 구입하는것이다.

대만은 유심이 잘되어있는 나라라, 와이파이 도시락보다 유심 구입을 추천하고 속도 및 가격도 괜찮다.

위치는 이렇게 공항 주변에 유심파는 곳이 널려있고 5일 300TWD 이면 충분하다.

물론 나는 인터넷을 보고 GT 유심 5일 250TWD 를 찾았는데 찾기 힘들었고 그냥 중화통신 (우리나라의 KT급) 300으로 결정했다.




이렇게 입국하여 세가지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공항철도인 타오위안 공항 첩운을 탑승하러 내려간다.

대만에서는 철도를 첩운이라고 부르는데, MRT란 명칭도 쓰니 같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물론 세부적으로 MRT는 지하철, 첩운은 철도이지만)

안내판과 같이 입국장 지하로 내려가게 된다.




철도역 개찰구앞에 도착하면 이렇게 자동 매표 발매기가 있고 안내원들이 짧은 영어, 일본어, 한국어를 조합해서 잘 도와준다.

약간 처음에 헷갈렸는데 대만에서 꼭 필요한 교통카드인 이지카드 (요요카) 를 발급받고 탑승을 하려 했더니 오른쪽 머신에서 가능하였다.

나머지는 그냥 편도표 토큰만 발행되는 기계였다.




다행히 어찌어찌 이지카드를 발급받고 탑승하였다. (가격은 100 보증금, 300 충전 기본이 400TWD 였다.)

좀 더 편의점에서 예쁜 이지카드를 받고싶었는데 아쉬웠다.




탑승장으로 내려와서 열차를 기다리는 중. 왠지 색깔을 보니 5호선 비슷한 느낌이 났다.

열차는 직달, 보통 두개의 종류가 있는데 당연히 시간이 짧게 걸리는 직달차를 타야한다.




공항철도 노선도. 개통된지 약 1년밖에 안되어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의외로 공항역이 종착역이 아니라 중간역이다! 그래서 행선지 방향을 잘 확인해야 한다.

특히 여기도 공항 1터미널, 2터미널 구분되어 있으니 확인이 필요.




열차내부는 깔끔한 시트의자이다. 방향이 역방향 순방향 혼재되어 있는데 취향따라 잘 찾아 앉아야 하고 캐리어 놓을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약간의 지하구간을 거쳐 지상으로 올라왔더니 화창하다 못해 뜨거운 (...) 날씨를 보여준다.




지상구간으로 올라오면 고가로 달리기때문에 건물들의 모습이 잘 보이는데, 역시 대만은 건물들의 색이 많이 바랜 시멘트 모습을 보여주어 왠지 후줄근하게 보인다.




약 40분을 달려 도착한 타이페이 메인역. 우리나라로 치면 공항철도 서울역인데, 과연 숙소까지 잘 찾아갈 수 있을까?

새로운 미지의 세계에서 미로를 헤메는 여정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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