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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스쿨 데이즈 엔딩 "두사람의 연인" "나의 아이에게"

손을 잡은 두사람. 자 이젠 백합!? ...



확실히 애니빨이 무섭습니다.
그 극악의 게임 용량 (7기가) 및 패치 + 후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깔아서 주말을 불태웠네요. (덜덜)

일단 엔딩은 두가지를 봤습니다.
"두사람의 연인" "나의 아이에게"

"바바로아" 엔딩은 이미 돌아다니는 풀버젼 동영상 + 자막으로 다 감상한터라.
확실히 "바바로아" 엔딩은 영 취향이 아니더군요.
차라리 어느쪽으로 확실히 쏠린다면 모를까 이건 고어시리즈 처럼 화끈하게 끝나는것도 아니고 어느쪽으로 결판이 난것도 아닌채로 어정쩡하게 끝나서 꼭 소화불량 걸린거 같았습니다. -ㄱ-

그래서 게임 설치하고 바로 택한 엔딩이
"두사람의 연인" (=3p)


.....할말없음..


그래도...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피 엔딩이지 않습니까.. ㅠ.ㅠ

그와 반면 "두사람의 연인" 루트로 가다 마지막 선택지를 잘못 누르면 3대 고어엔딩 중 하나인 "나의 아이에게" 엔딩을 경험하게 되더군요. (세카이 사시미질)
이 루트도 좀...스토리가 애매모호한..
잘 중간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마지막에 코토노하에 빠지면서 대화하는 태도와 모습이 도저히 이해가 안갔습니다.. 정말 세카이 입장에서는 사시미질 하고도 남을만한 대화 --;
그러면서 세카이가 칼로 쑤신후 마코토가 질질 피흘리면서 하는 혼잣말이 더 가관...내 아이 낳아줄꺼지 이름 뭐로할까... (어이상실..)

확실히 스쿨데이즈. 엔딩 및 이벤트가 황당하고 극적인 요소가 많지만 그만큼 더 유저에게 임팩트 및 감정을 몰입하게 하는거 같습니다.
키미노조 때는 그 게임이 진짜 드라마적 요소가 많고 극적이라 생각했는데 이건 주말 드라마 이상의 치부를 보여주니 --;

아무튼 나온지 2년이 지났는데도 애니 방송되었다는 이유로 겟츄 순위권 안에 다시 들어갈만한 괴물 게임인건 틀림없군요. ;;

이제 한번 고어엔딩이나 대놓고 즐겨볼까요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