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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물난리



요즘 며칠동안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도 그 영향을 받고 있는데 어김없이 저에게 노동으로 되돌아 오네요 --;

학교가 오래되다 보니까 새는곳도 장난이 아닙니다.
오늘 발견한곳만 하더라도 학교 서쪽 1.2층 복도 / 별관 2,3,4층 복도창문쪽 / 본관-별관 이동통로 / 5-1반 등..
그렇다고 대책이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물떨어지는 곳은 추후 땜빵 하기로 계획만 세우고 물바가지 세워놓는게 고작. ;;

다른곳은 뭐 학교 건물이 오래되서 그렇다고 치지만 본관-별관 이동통로 및 유치원 정문 쪽은 도저히 용납하기가 힘드네요.
본관-별관 이동통로는 지어진지 4년도 안된건데 벌써 금이가고 빗물이 아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면서 방울방울 떨어지고 있습니다.
유치원 정문은 바로 지난주(!) 에 추가 공사를 해서 새로 문을 달아놓았는데 그 후로 물이 문안으로 죄다 기어들어가서 안쪽에서 웅덩이를 만들어 버리는군요. --;

도대체 공사를 어따위로 하는지 아니면 그만큼의 금액을 삥땅쳐서 그런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다고 제가 나서서 공사 발주나 제안서를 낼 권한도 없으니 이리저리 물바가지나 떠나르는 신세가 되갑니다. 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