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

간만의 경정장 모임



오늘 저녁에 경정장에서 기존에 같이 다녔던 지금은 군무원이 된 형과 팀장형 얼큰형과 같이 모였습니다.
저야 학교로 일 발령난 이후에도 뻔질나게 경정장을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이제는 찾아가도 별로 반겨주지도 않지만요 -ㄱ-

지금 원주에서 군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형은 여친 자랑을 하시더군요.
하긴 나이에 걸맞지 않게 동안클럽이니.. 그래도 나이가 있으니 빨리 결혼이나 하시라고 악담(?)을 해드렸습니다. 훗. ;

그리고 경정장 놀러간김에 마지막경주 천원 배팅을 했더니...오...

한 열댓번만에 맞춘거 같네요.
6.0배 쌍승으로 터져서 돈 5천원 벌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운빨도 있군요 ;;
이런 도박은 많이 알고 생각한다 해서 되는게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그냥 잠깐보고 10초만에 그냥 찍어버렸거든요 --;

저녁을 같이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벌써 저도 경정장 알바 시작한때가 3년전이더군요.
이런 모임이 있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세월이 확실히 빨리 흐르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