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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요다와 함께 탁구



방학도 이제 다가는군요.
슬픕니다. ㅠ

이번주도 고요한 한주를 보내나 했는데,
어제 오늘 교장 나오는 날입니다.

그냥 몸사리고 조용히 지나가나 했더니,
역시나.
오늘 절 부르더군요.
탁구좀 치게 상대좀 하라고. --;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적어도 일 시키는 것보단 나은거 같아서 살살 봐주며 시간때우려 했습니다.

.....

교장 탁구 무지 잘합니다. ;;
더 열받는건, 저 못한다고 봐주는거 절대 없습니다.
서브부터 총알로 날라옵니다. ㅅㅂ --;

나중에 복식조로 무지 잘하는 교장 + 교무부장 이랑 먹고 못하는 저 + 외국인 영어 선생이랑 했습니다.
트리플 스코어로 깨졌습니다. (...)
참 해맑게 좋아합니다. ;;

왠지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날인거 같습니다. ㅠ

* 참고로 요다라 한것은 교장이 요다같이 생겨 그렇습니다.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