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부천 소풍 터미널에 있는 워터 조이를 다녀왔습니다.
하루 잘 놀고 왔습니다만 문제는,
체력저하가 뼈저리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오전 9시에 가서 오후 3시정도까지 있었던 거 같은데 그 중 1/3도 놀지 못했을 겁니다.
힘들어서 물에 떠있거나 사우나에서 물살만 빼고 있었던 (...)
덕분에 집에 돌아오자마자 저녁부터 죽은 채로 오늘 아침까지 뻗어버렸습니다. ;;
거진 12시간은 잔듯 하네요 -ㄱ-
아아...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일본에서 하루에 신주쿠-하라주쿠-시부야-이케부쿠로 4곳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건만
이제는 수영장 하루도 버거운 중년삘 체력이 되버렸습니다. (...)
확실히 체력과 근력은 상관관계가 별로 없군요.
학교에서 노가다 뛴 터로 어깨와 팔 힘은 늘어났지만 전체적인 체력은 밑바닥이니 이거 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