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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초등학교 운동회

오늘은 제가 근무하는 초등학교 운동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요즘은 가을 운동회 보다 5월 1일이 근로자의 날 휴일이어서 이 때 봄 운동회를 하는 학교가 많아지더군요.


오늘 정말 날씨 끝내주게 더웠습니다.
준비하느라 정신없었고 고생도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뛰어노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기분 좋아지네요.
아무리 초딩이다 어른같다 예전같지 않은 초등학생 모습이 많이 들려오지만, 적어도 같은 편 응원하고 천진난만하게 뛰노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옛날과 똑같습니다 :)





이번에도 작년처럼 이벤트 업체를 불러서 했습니다.
선생들 편하려고 한다 등등 말이 많지만, 적어도 제 생각에는 "다 같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점에서 이벤트 업체를 불러 진행하는 체육대회가 낫다 생각합니다.
솔직히 선생들이 알아서 준비하게 되면, 정말 재미없어 집니다.
생각해 보세요. 옛날 체육대회.. 그게 무슨 체육대회 입니까. 공연극이지. 곤봉 체조, 부채춤, 포크 댄스 등등 보여주기 위한 쇼들만 단내나도록 맞아가며 한달동안 해가면서 보여주는거 정말 재미없습니다.
차라리 재밌는 이벤트 업체를 불러 부모님, 선생님, 아이들 모두 어우러지는 이런 오늘같은 한마당이 참 좋더군요.


* 그나저나 삭신이 쑤셔 죽겠습니다. 오늘 혼자서 근무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