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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의정부 306 보충대 방문



전 이곳만 두번째 가보네요.
한번은 친구 끌려가는거 (...) 배웅해주러, 어제는 사촌동생 가는거 보러 갔습니다.
그래도 애기같던 남자쪽에서는 제일 막내 사촌동생이었는데 벌써 군대 끌려가는거 보니 시간 참 잘 흐르는 거 같습니다. ;;


역시 군대가기 싫은건 남자 공통
마지막까지 괴성을 지르며 (...) 들어가더군요.
부디 더운여름 훈련소 잘 지내고 몸 건강히 일없는 자대로 (...) 배치되길 바래야죠.


그나저나 어제 조현재인가 포카리스웨트CF로 유명한 탤런트가 입소하더군요.
덕분에 플랜카드가 덕지덕지 붙어 있고 (솔직히 남자들이 보면 울컥할 내용들이 꽤나 많았음.. ;;) 여자 팬 클럽 회원들도 꽤나 많이 왔더군요.
뭐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잘 해주는건 좋지만, 너무 쇼를 부리는건 좋지 않은데 말이죠.
(하긴 출발 공익팀 멤버들보단 훨씬 낫지만 ;;)


아무튼 군대 관련된 시설을 다녀오면 진짜 마음이 우울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역시나 작은 어머니도 눈물을 보이시더군요.
하루빨리 남북대치상황이 해결되어 모병제도가 지원제로 바뀌길 바랄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