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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일본여행 결정했습니다.



MB 정부하의 미친 환율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3년연속 여행 다녀오는 배짱(?)을 저지르게 되었네요.
오늘 마지막 관건이었던 환전도 최종 완료했습니다.
이제 갈일만 남았네요.


참, 올해처럼 결정하기 힘든 해도 없었는듯.
800원대의 꿈같은 환율은 어디가 버리고 ;;
그나마 비행기는 미리 예약을 해서 30만원에 김포-하네다 표를 구하는 이득도 봤지만,
미친 환율덕분에 그 이득도 다 깎아먹고 거진 작년의 1.5배로 다녀오게 생겼습니다.


비용을 보자면,
텍스포함 비행기값 42.3 + 숙소값 (3박) 15.5 + 여행금 83 (3.7*11.8배+3.2*12.31배)
도합 140에 육박하는 무식한 가격을 자랑하네요. (...)


주변 경제 여건도 안좋고, 나름대로 부모님께 미안한 감정도 들지만, 꽃다운 20대 후반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 MB 정부 하에는 최소한 맘대로 해외도 못갈거 같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결정했습니다.


이번 여행에 바라는게 있다면, 이전과는 달리
느긋하게,
맛있는거 먹고,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르기야 하겠지만, 예년과는 달리 그리 땡기지도 않구요. (특히 게임쪽은 일절없을듯 ;;)
이것도 나이먹은 경험인가 --;


이제 출발일까지 2주정도 남았네요.
여행 계획이나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겠습니다 :)

* 그나저나 학교에 핑계거리는 뭐라고 대지 ;; (공개적으로 MB정부가 일본여행 가지말라고 협조공문 내려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