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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08' 일본여행 - 4. 도쿄대학, 도쿄돔, 우에노 아메요코초,


4일
숙소출발 (08:00) -> 도쿄대학 (09:30) -> 도쿄돔 (11:00) -> 우에노 아메요코초 (13:00) -> 아키하바라 (16:00) -> 숙소 (19:30)


4일째는 일본여행 사상 처음으로 개별행동을 해봤습니다.
이제 알것도 다 아는만큼 각자 원하는 곳을 돌아다녀 보기로 헀죠.

저는, 개인적으로 도쿄 대학과 야구를 좋아하는 만큼 도쿄 돔을 꼭 가보고 싶었으므로 그쪽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거기다 지난번에 못간 우에노의 아메요코초 시장도 한번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도쿄 대학 (도에이 신주쿠선 이와모토초 역 -> 이치가야 역 -> 도쿄 메트로 동대앞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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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진짜 도쿄시내의 사철은 원없이 타본 듯 합니다.
도쿄 대학은 가까운 전철역이 사철밖에 없으므로 이동한 방법은 아키하바라에서 가까운 도에이 신주쿠선 이와모토초 역 -> 이치가야 역 -> 도쿄 메트로 동대앞역 (토다이마에) 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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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대학에 가본 느낌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그리고 고전적인 느낌 정도일까요?
학교가 오래되다 보니 약간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고, 숲과 연못도 갖춰져 있어 자연적인 느낌도 좋았습니다.
공휴일이서 학교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한가로이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고 산책을 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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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에서 좋은 광경을 목격했는데, 학교에 궁도장이 있었고 마침 시합을 하는 듯 했습니다.
궁도복을 입고 활 쏘는 광경을 목격했는데, 상당히 엄격하고 절도 있게 하더군요.
실제로 여성 궁도복도 볼 수 있었는데 꽤나 멋졌습니다. 특히 활쏘는 자태는..@.@

잘 못찍었지만 활쏘는 동영상도 몰래 촬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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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라면 아카몬 (붉은문) 을 빼놓을 수 없죠.
도쿄돔으로 나가는 길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도쿄돔을 뒤로하고 도쿄메트로 혼고산초메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도쿄 돔 (도쿄 메트로 혼고산초메 역 -> 도쿄 메트로 가스가 역)


이승엽의 요미우리 자이언츠팀 홈구장으로도 유명한 도쿄 돔.
야구를 좋아하는 제가 안가볼 수가 없죠.
도쿄 돔과 그 안의 부대 시설들을 구경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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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돔 근처에는 크게 두가지 시설이 있는데 도쿄 돔을 필두로 한 야구 박물관, 야구 용품점과 스파 라쿠아를 필두로 한 유원지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야구를 굳이 좋아하지 않더라도 하루 놀 수 있게 같이 꾸며놓은 점은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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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도쿄 돔 근처와 야구 박물관, 야구 기념품 점을 둘러보았습니다.
친숙한 이승엽의 대형 사진도 보이고, 하라 감독도 보이더군요. ㅎㅎ
야구 박물관..정말 멋졌습니다.
일본의 야구 역사가 한곳에 집결되 있고 온갖 자료 및 귀중한 야구 역사와 물건들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직도 야구 명예의 전당 하나도 못만들고 동대문 야구장을 부셔버리는 우리나라와는 정말 비교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장훈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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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라쿠아쪽으로 이동해서 대관람차인 빅오를 타보았습니다.
도쿄 돔 근처의 광경들이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다른 놀이기구도 타보고 싶었지만 가격과 날씨때문에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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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돔 관광을 뒤로 하고 이제 우에노로 가기 위해 가까운 JR역인 스이도바시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우에노 아메요코초 (JR 스이도바시 -> JR 우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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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돔에서 나올때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우에노 아메요코초 시장에 도착하니 비가 퍼붓더군요.
비도 피하고 배고픔을 해결할 겸 우에노의 유명한 카레 전문점에서 돈가스 카레 덮밥을 먹었습니다. 가격도 싼 편이고 (500엔) 맛도 있더군요.

악천 후 가운데에서도 아메요코초를 따라 주욱 쇼핑해 보았습니다.
돈이 없어서 많이 사지는 못했지만 초코렛 1000엔 떨이 전문점 할아버지의 특이한 판매모습도 보고 다양한 상점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키하바라, 다시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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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는 몸이 많이 나아졌지만 많이 돌아다니는 덕에 체력이 많이 떨어졌더군요.
같이 만나기로 한 아키하바라에서 얼큰형을 만나고 잠시 쇼핑을 한 후 모스버거에서 치킨 데리야끼 버거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체력관계상 저 먼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여행 일정도 남은 건 단 이틀.
그날 저녁부터 벌써 기분이 착잡해지는건 아쉬움 때문이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