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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Wizanniversary (ウィズ アニバ-サリィ-) - 061127 from TT

파르페 쇼콜라를 건드리고 한동안 쉬다가 모처럼 게임을 다시 잡았습니다.
올해 지나면 제대로 건드릴 시간조차 없을거 같으니까요 ㅠ.ㅠ

이번에 건드린 게임은 Wizanniversary (ウィズ アニバ-サリィ-)
CROSSNET 제작사의 작품인데, 이 제작사 게임은 한번도 건드린 적이 없군요.


그림에서도 느껴지지만, 굉장히 깨끗하고 호감가는 CG 때문에 건드린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더군다나 Jscaption 번역본 두 캐릭터가 있어서 바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

왜이리 졸려? =3=

판타지 요소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게임도 가볍겠다 싶어서 잡았는데... 좀 깁니다. (물론 샤르 메인히로인 스토리니까)

문제는...
이 판타지 월드 세계관과 모습, 그리고 주인공에게 위기가 닥치기까지의 전 설명과 대화들이 너무 지루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설명이 지루해서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하는것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

왜 마법학교가 설립됬으며, 교장과 현자는 어떤 이유로 연관이 되게 되었으며 주인공은 왜 학교에 왔는지, 그리고 적은 여러 조직이라면서 한명만 딸랑 와서 결투하고 그냥 해피엔드로 끝나는지

설명도 너무 부실합니다.

쓸데없는 대화와 별로 먹히지 않는 개그로 대사만 무시무시하게 늘려놨지 주인공의 위기가 닥치기 전까지는 졸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

그나마...


샤르 그림이 예뼈서 봐줬습니다 ;;

그래도 위기가 다가오고 반전과 함께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은 나름대로 깔끔하게 마무리 된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나름대로 깔끔하다.. 란 의미는...

뻔한 판타지 월드 해피엔드 결말 을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무난한게 폭탄결말보단 낫겠죠? ...


총평하자면,
극강의 CG 로 따놓은 점수를 스토리에서 말아먹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하지만 판타지 요소를 좋아하는 분이나 츤데레 속성에 환장하시는 분 (...) 은 그래도 괜찮게 해볼만한 게임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