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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09.15 - しこたまスレイブ

 

지난 7월 24일자 작품 しこたまスレイブ~あるじで姉妹な天使と惡魔~ 입니다.

일본어를 하시는 분들은 제목부터 포스가 느껴지시겠죠 ;;

 

유니티 마리아쥬, 츄츄 아이돌로 유명한 unisonshift accent 팀의 작품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이 약해졌네요 실망입니다 -ㄱ-

 

 

일단 스토리가 좀 너무 뻔하구요.

천사와 악마가 강림하사 주인공의 뽕빨모드 각성 스토리...그 후 쿵짝쿵짝... 뭐 다들 아시겠죠?

뭐 천사와 악마 소재가 워낙 국물을 우려내고 또 우려낸 소재인만큼 진부하다는 걸 만회할 다른 요소가 있어야 할텐데 이번 시코타마는 그런게 보이지가 않네요.

츄츄 아이돌은 일단 소재 자체도 참신했고, 유니티 마리아쥬는 그래도 패러디와 애니메이션 효과라도 보였는데 시코타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쿵짝쿵짝만이니...

차라리 개그요소라도 몇개씩 집어넣어줬으면 지루하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거기다 미묘하게 아키후미씨 작화가 이전보다 상당히 저하된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어떻게 보면 accent 팀의 마스코트나 다름없는데.. 특히 스탠딩 CG 쪽에서 어색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누님요소에 환장하는 저에게 천사 누님의 CG 붕괴가 더 많으니..어흑..ㅠ

 

또한 쓸데없는 엔딩 루트가 너무 많습니다.

차라리 노멀/트루/배드 3개로 집중하던가, 캐릭별로 하나씩만 할것이지 말도 안되는 엔딩 루트들을 만들어서 엔딩 씬도 안만들어 놓고 기분나쁘게 끝내놓는건 어떻게 보면 유저에 대한 조롱이라고 밖에 보이지가 않더군요.

 

 

1년만에 나온 신작치고 좀 아쉽습니다.

물론 성우와 BGM 등 기타 요소들은 A급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넘치는 뽕빨씬은 오히려 정상적 CG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전 작품 비교대상이 츄츄 아이돌과 유니티 마리아쥬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번 작품은 낙제점이라고 단정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