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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도로운전 강습

 

오늘 이전에 해놓은 약속대로 자동차 운전 강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운전면허 딴지도 3년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강의를 하게 되었네요 ;;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특히 초심자나 다름없으니 순간순간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몰라 바짝 긴장을 해야하는터라 피곤이 배로 몰려오더군요.

 

제가 생각해도..오늘 좀 무리하긴 했네요.

장농면허 3년만에 운전대 처음 잡아본 형에게 하루 대학교 교내 5바퀴, 다음날 아침 교내+교외 순환도로 3바퀴 돌리고 바로 고속도로 몰게 했으니 ;;

정말 영동고속도로 가는 내내 고생했습니다.

뭐 저보다 당사자가 더 힘들었겠죠. 형은 오자마자 뻗더군요 --;

 

간만에 초심자로 돌아가서 운전대의 모습을 보니 확실히 우리나라 운전 문화는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인 깜빡이며 원칙도 안지키고 초보자다 싶으면 바로 끼어들고 쫄게 만들고.. 클렉션은 막 울려대고..덕분에 한번 고성높이며 싸울 뻔까지 했네요.

초보자라서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자기 자신이 운전대를 처음 몰 때를 생각해보며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그러진 않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