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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09.18 - Chu×Chuアイドる

이제 올해도 얼마 안남았는데 남은기간동안 20개를 채울 기세입니다.

왠지 슬프네요 (...)

 

 

 

지난번에 플레이한 しこたまスレイブ 의 이전 작품이자 아키후미의 unisonshift accent 대표작 Chu×Chuアイドる 입니다.

2007년 작품인데 아직까지 플레이 안한것도 좀 신통할 노릇 ;;

 

 

 

일단 아키후미 작품답게 상당한 뽕빨 + 적당한 감동 + 밝은 개그물이 잘 섞여 있습니다.

거기다, 지금은 이런 설정이 나와도 에이... 뭐 뻔하네 이런 수준이겠지만 2년전만 하더라도 키스 퓨전 합체 아이돌 ...이란 설정이 상당히 깼었죠. 기대도 많이 됐었구요.

 

 

 

아무래도 두명의 인격이 퓨전되어 한 아이돌 캐릭으로 표현되는 과정에서의 어색하고 코믹함, 그리고 화려한 CG가 이 게임을 잘 표현해 주는 듯 합니다.

 

 

 

 

양대 메인 축인 츄츄 와 치우 스토리가 역시 비중이 있네요.

츄츄 쪽은 헤어진 어머니를 찾는 감동의 도가니탕...이 될뻔 했는데 어머니 모습이 워낙 깨서... ;;; 그리고 수도 없는 뽕빨 모드가 무섭더군요 -ㄱ-

반면 치우 쪽은 츤데레 캐릭을 잘 살렸고 주인공을 둘러싸고 불화에 빠져 암흑에 빠진 츄츄를 노래로서 구한다...는 모습이 꽤 괜찮더군요. (노래로 해결한다..라는 설정이 어디서 많이 보이던 거 같지만 ;;)

굳이 비교하자면 치우 쪽이 더 메인같아 보이네요.

 

 

 

 

서브 캐릭터로 밀린 우에스기 우타는 보호본능을 일깨우는 캐릭터네요.

로리 이기도 하고 노래교육만 받은 천연 캐릭이 주인공에게 낚여 탈선하게 되는 아주 평범한(?) 러브 스토리 입니다.

우타 아버지의 강력한 저항을 더 보기 원했으나 너무 시시하게 끝나네요 ;

츄츄 & 치우 스토리와는 달리 아이돌의 환상을 그린게 아닌 아이돌의 괴로움을 주로 나타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우타의 성장한 모습이 꽤 보기 좋았습니다.

 

 

 

이 캐릭은 변신 모습이 압권이라 피규어로 대신 (...)

 

마지막으로 히요리...는 좀 아쉬운 수준..;;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노래를 부르는것도 아니고 매니저 역할만 하는터라..

뭐, 변신 복장이 매우 훈훈하고 블랙보스를 해치우는 역할을 중점으로 다뤄서 왠지 이 게임의 분위기하고는 약간 떨어진 느낌을 주니 그렇더군요. 캐릭터가 임팩트 있는것도 아니고

 

 

 

 

게임이 아이돌 소재를 다루다 보니 음악에도 꽤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성우 기대수준에는 약간 못미치긴 했지만 소재를 드러내기에는 적당합니다.

아키후미의 CG도 오히려 최신작 시코타마에 비하면 더 나아 보이네요.

 

가볍고 뽕빨 많고 약간의 감동을 첨가해 즐기기 원하는 게임.. 딱 인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