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RK

이삿짐 센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는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송별회를 햇죠.
이제 개학도 임박해서 가시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고 (약 10여명) 새로 오시는 선생님들도 계셔서 부페에서 식 겸 저녁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그것보다도, 더 끔찍했던건...
가시는 선생님들이 엄청 큰 짐들을 옮기는걸 하나같이 저에게 부탁하는 통에 하루종일 구루마만 들고 완전 이삿짐센터 직원 노릇을 해댔습니다.

뭐, 힘쓸 남자가 없으니 그런 일은 당연히 오는건 뭐라 안하겠지만, 그래도 섭섭한것은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고맙다는 인사나 혹은 답례라도 있어야 되는건 아닌지... 아무리 가는 선생님이라도 완전 당연하다는듯이 짐꾼 여기는것은...정말... 쩝..--;

새로 오시는 선생님들은 다 착하고 성품 좋으신 분들만 오셨으면 좋겠네요.
시달리는건 교장 선생 하나만으로 족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