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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최근의 단상



1.
친구이자 친한 형의 결혼식을 치뤘습니다.
남의 결혼식이 아닌 가장 친한 상대로서 옆에서 계속 돌봐주고 사회봐주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입장에서 그것도 하객 900여명이 온 상태에서 치루니 아직도 힘이 빠지네요 ;;
이러다 저도 질려서 굳건한 솔로당 확정 노선으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
그나저나 정말 금배지 달아본 사람들은 틀리긴 틀리더군요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


2.
내일부터 반년동안 같이 일할 대체인력을 구했습니다.
어떻게 인연이 닿아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같은 성씨에 (권씨가 좀 드물긴 하죠) 저희 아버지 이름을 쓰는 친구네요 ;;
이름부르기 참으로 난감할 듯 합니다. ㅋ
그나저나 학교에서 일도 공익근무하면서 많이 해봤으니 여러모로 편할거 같네요.


3.
요즘 쉬는날이 쉬는게 아닙니다.
.....
정말 제대로 푹 혼자서 뒹굴거리고 싶은데...형편이 그러질 못하네요.
오죽하면 첫 인상이 눈 시뻘건 다크서클 낀 사람으로 봤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