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ime

요스가노소라 11화

충격과 공포의 요스가노소라 11화 ;;



...
10화에서의 부족함(?) 을 이런식으로 터트릴 줄이야 ;;
이 에로스와 배덕감이 풀풀 넘치는 내용을 보면 호불호가 꽤나 갈릴듯한 11화 내용이지만 저에게는 조금 아쉽네요.


근친 여동생 루트로 유명했던 소라 루트 진행을 게임/애니 비교해 보자면 차이가 나타나는데요.
게임에서는 하루카와 소라가 선을 넘는 과정을 그렇게 자세히 그리진 않습니다.
대화상으로 그리고 근친이란 타부의 벽에 막혀 서로 피하는 모습을 통해 안타까움과 오해가 쌓이고 그것이 어느순간 폭발하는, 그런 묘사라고 해야할까요.


근데 애니를 보면...
어짜피 소라 루트가 덮침(?)누나 나오 루트에서 분기되어가는 과정이라 필연적으로 나오와 소라와의 대립 노선은 그려져야 하는거고, 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소라의 선물을 생각하는 하루카의 모습이라던지 소라와 키스하는 꿈을 꾼것등은 소라루트를 타기 위한 뒷받침으로 좋았죠.





그런데 충격과 공포의 11화에서 하루카가 나오를 호텔에 데려가 덮침미수장면이 추가됨으로서 후반부의 근친 소라 붕가씬과 아주 효과적으로 어울리게 되어 하루카가 인간 쓰레기 짐승으로 격하된 것이 아쉽죠. (물론 그만큼 배덕감과 에로스가 배로 증가한건 좋지만?!)

여기서 하루카는 이미 이토 마코토 급으로 격하 (...)




결말이야 원작을 해봐서 대충 예상이 됩니다만, 소라를 더 돋보이게 만드려고 넣은 나오와의 미수씬 때문에 하루카가 스쿨데이즈 이토 마코토 급으로 격하된거 같아 아쉽네요.

* 아니 그래봤자 근친은 근친이잖아? 역시 하루카 = 이토 마코토
** 그나저나 일본은 나날이 발전하는군요.. TVA가 근친에 신음, 붕가씬까지 나올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