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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2011' 규슈여행 - 1일 : 기타큐슈공항, 숙소, 하카타 역 주변

지금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인데 눈이 내리네요.
.....
날씨마저도 두번 죽이는가 봅니다. ㅠ



규슈여행을 위한 항공표는 기타큐슈 공항으로 들어가는 제일 싼 제주항공을 탔습니다.
뭐 싸니 다 이해한다치지만...


기내식은 뭐 보시다시피 (...)



책 및 인터넷 여행기에서도 많이 봤지만, 기타큐슈공항 정말 작습니다.
버스타는것도 헤멜 건덕지도 없더군요. 출입구가 달랑 하나 ;; 


기타큐슈공항 마스코트(?) 메텔이 저를 반겨주네요.

 



하카타로 가기 위해 1차 환승지인 고쿠라 역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 앞입니다.
시간표도 잘 활용하면 좋겠죠? 




오후에 한국에서 출발하다 보니 이미 고쿠라역에 버스로 도착할때는 어둑어둑 해지고 있었습니다.
일단, 내일부터 바로 쓸 북규슈레일패스 교환이 급한지라 고쿠라역 지하1층에 있는 JR 규슈여행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저야 알고 바로 찾아갔지만 미리 사전조사가 없으면 좀 헷갈릴 위치.




그리고 표 예약하면서 하나 실수한것 ;;


규슈지방에서 많이 쓰이는 할인패스 (욘마이 니마이 킷뿌 = 2인권,4인권) 는 특급열차 기준이더군요.
전 신칸센 탈 수 있을거 같아 신나게 기대하다가... 면박만 들었습니다.
덕분에 18분만에 주파하는 신칸센은 구경도 못해보고 고쿠라 - 하카타 역 구간을 특급 소닉열차를 탈 수 밖에 없었죠 (48분소요)




열차는 시로이 카모메 885. 승차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쿠라 역에서 의자들 돌리는게 신기하더군요 ;;



하카타 역 도착하자마자 3일동안 쓸 패스를 모두 예약하고 지정석을 받아놨습니다.
역시 북큐슈레일패스의 장점이 여기서 드러납니다.


도착하고 조금 시간이 남아 하카타 역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해서 하카타 역 지하 마잉그도 둘러봤지만 헛수고...




바로 옆 하카타 버스터미널 건물 5층 다이소, 7층의 남코 원더파크 하카타, 게이머즈를 둘러봤습니다.
다이소는 정말 크더군요. 정말 물건도 많고..
문제는 여기서도 우리나라 생수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 덕분에 앞으로 프랑스제 생수 에비앙만 왕창 사게 됩니다. ;;



역시 덕력신공 아니랄까봐 남코 원더파크를 둘러봤는데...별로 흥미있는 게임은 보이지 않네요.
옆의 게이머즈도 그렇게 썩 물건도 많지않고... 실망감이 급 몰려옵니다. --;



0123456789


원없이 사진만 찍었네요.


피콜로 하카타 숙소에서 내려다 본 전경


그렇게 저녁늦게 숙소 피콜로 하카타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는 대만족이더군요. 한국사람이 하는것도 그렇고 값도 싸고 역에서 그리 멀지도 않았습니다 (도보5분) 특히 추운시기에 방문했는데 바닥 보일러 되는게 정말 좋았네요 :)
거기다 무선 공유기를 가져가서 랜포트가 무료 제공되는 터라 원없이 와이파이를 했다는 ;;

저녁에 잠깐 간식먹고 1층에서 사장님과 간단히 얘기좀 나눴는데...정말 걱정 많으시더군요.
일본 원전때문에 관광객도 반토막 나버리고 주변에서는 계속 한국 들어오라고 하고...
하루빨리 해결되면 좋긴 하겠는데 그럴 상황도 아니니 ;;


이렇게 첫째날은 이동만 하다(?) 끝났네요.
다음날부터 제대로 된 여행기 (벳푸, 유후인, 하우스텐보스) 가 올라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