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Game

12.04 - 戀愛0キロメ-トル

약 3개월만에 에로게 리뷰를 써보네요.
아아...아직 죽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




작년말 이 게임 발매 이후부터 해볼까 계속 생각은 했는데 이제야 클리어 한 작품
클리어 하고 나서는 그냥 넘기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


보통 에로게에선 개그를 양념소재로 많이 쓰죠. 그렇다 하더라도 에로게에서 에로가 주가 되지 개그가 주가 되지는 않는일
문제는
이 게임에서는
에로가 양념이고 개그가 주입니다.

.....

덧붙이자면

메인 히로인 사쿠야는
H씬에서도 개그를 날려댑니다 (...)
 


 

이 얼굴 많이 보셨을듯? 짤빵에서 ;;




꼭 이벤트 에서 뿐만이 아니라
SCG상에서도 히로인 들이 내뱉는 말, 그림으로도 쉴새없이 망가지고 웃깁니다.



이건 왠 BL (...)



제일 망가진건 물론 역시 노키아 ㅋ


물론 노키아가 너무 많이 망가지는 역을 하다 보니 노키아 루트에서는 그 노키아의 본심을 알아가는게 오히려 주가 되기도 합니다 (어디까지가 농담이고 진심인지를 모르니 ;;)



거기다
소재 자체가 정말 기발함
주인공 4형제(?) <-> 여주인공 5자매
남자와 여자만 있는 가혹한 현실 (하다못해 주인공은 아빠만, 히로인쪽은 엄마만 있음) 을 못이겨 아들하나 딸 하나씩 키워보는게 소원이라 바꿔치기라
....
정말 기발하지 않습니까?


물론 승리자는 주인공 뿐이지만 (...)




쉴새없이 몰아치는 개그와 이런 기발한 소재가 어우러지고 적당한 연애가 양념 으로 첨가되니
메말라 있던 저의 에로게 금식 3개월을 깨주었네요.
안좋아할수가 없긔 :)~



캐릭터 디자인은 어떻게 보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미사일 슴가), 워낙 이 게임이 개그가 주가 되다 보니 익숙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단, 심하게 원화 차이 나는 SD CG는 좀 (...)




시나리오는
쌍둥이 자매 (사쿠야 / 미사키) 가 투톱에 노키아가 의외의 복병, 나머지 마요 , 하루가 서브가 되는 듯 합니다.
연상캐 좋아하는 제가 마요네를 중도 탈락했으니 어휴 ...;;



사쿠야는 주인공답게 개그가 끝까지 주입니다. 문제는
....
H씬에서까지 그렇게 망가질줄이야 ㅠ.ㅠ 패티쉬까지 덜덜....
뭐 연애야 어짜피 부가적인 요소라 왕도적인 소꿉친구 루트 ;;




미사키는 얌전한 모습과는 달리 연애 후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줘서 신선하네요.
특히 밤쪽으로 ㅎㅎ;
사쿠야와 얽히는 수라장도 재밌습니다. :)



가장 골때리고 신선했던 노키아. 원채 처음부터 개그 캐릭이라 쉴새없이 웃겼지만 의외로 연애 시작 후부터는 순애적인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마요는..제가 연상 캐릭 좋아하면서 중도 탈락 된 비운의 캐릭 (...)
CG와 SCG가 너무 차이나는것도 그렇고 연상 답지 않은 깨는 모습에 그냥 루즈한 연애 스토리라 띄는게 없었네요.



막내 하나는 쿨데레에 연하라서 각하! ;;


마치고 보니 정말 제대로 된 수작 하나 건진 듯 합니다.
아니 개그가 주가 된 전도가 바뀐 이런 게임을 보지 못했으니 확실히 신선했네요.
새로운 개그계 게임 분류를 세운듯 합니다 ㅎㅎ
다음 게임이 기대가 되는 회사. 기억해 두어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