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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벤츠 웨딩카 기사 후기

지난 토요일 절친 한명이 결혼을 해서 졸지에 웨딩카를 몰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
.....
제가 한번도 외제차를 몰아보지도 않았는데...
빌린차는 벤츠 ㅠㅠ

두둥........


이 망할놈의 친구를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진짜 빌린날은 거의 사고날뻔한 위기를 두번 넘기고 기어서 왔네요.
그놈의 핸드기어하고 사이드 브레이크가 익숙해야지 원 ;;

결혼식 날은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식때는 쨍쨍하더니 이동할때 비가 퍼붓더군요.
덕분에 새벽5시부터 저녁7시까지 신경이 곤두선 ;;

새벽 5시에 중동에서 청담으로 머리하는곳 이동
다시 아침 10시쯤 청담에서 중림동성당으로 또 이동
식끝나고 오후 2시반 성당에서 중동집으로 이동
다시 오후 3시반 정리하고 중동집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
...
나는 홀로 빈 렌트카를 몰고 부천에가서 반납

.........

참 결혼한 친구에게는 미안할 소리긴 한데....

결혼식 하고 신혼여행간 친구는 참 좋겠지만...
짐까지 다 들어주고 바이바이 한 후 빈 웨딩렌트카 몰고 혼자 터덜터덜 반납하는 기분은 참...
어허허허허허헝....ㅜ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신경쓴 덕분에 어제오후까지 떡실신 했다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