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orts

신기성 선수 공식 은퇴식



예전에 잠깐 트위터에 적었는데, 작년까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서 선수로 뛰었던 신기성 선수가 초라하게 팬 은퇴식으로 치뤄지는 게 정말 가슴아팠죠.
얼마 안남은 농구대잔치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지난 여름때 팬클럽 은퇴식에서 받은 기념 티셔츠



다행히, 늦긴 했지만 전자랜드 홈 경기장에서 공식 은퇴식을 치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날씨도 구질구질하고 혼자 쓸쓸히(?) 가게 되었지만 헹가레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인천에서 오래 뛰지는 않았지만 고향에서 말년을 뛰었고, 더군다나 은퇴식 경기가 선수로서 제일 전성기를 누리고 오래 뛰었던 동부와의 경기여서 더 의미가 깊었네요.
적어도 공식 은퇴식은 당연히 해줄만한 선수였다 생각합니다.
위키 선수 정보 참고 

인천 농구의 처음으로 제대로 된 포인트가드 였던 선수.
앞으로 해설가,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삶도 빛나길 기원합니다~



* 그나저나 7호선 부천 연장구간 생겨서 편하게 삼산체육관을 다닐 수 있게 되서 좋네요. 예전에 정말 다니기 쉽진 않았죠. 거의 차 몰고 다녔으니...
적어도 서울집에서는 7호선 한방에 20분 안되서 갈 수 있겠네요.
문제는 개통첫날 부터 사람이 바글바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