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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최근의 단상

1.
요 며칠 날도 춥고 눈도 무지막지하게 왔죠?
하필 운도 없게 눈 무지막지하게 내린 그제 차 몰고 나가다가 신호 앞 대기하고 있는 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네요 ;;
브레이크는 한참전부터 밟았는데 슬슬슬 10km로 계속 미끄러지더니 앞을 밖음 ;;
눈길 무서움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역시 차 두고 나가는게 상책
물론 다친건 없고 그냥 속편하게 보험처리 했는데 속은 쓰리네요 --;


2.
농구 인기를 부활해보고자 옛날 농구대잔치 모토로 한 프로-아마 최강전이 지난주 끝났는데
제가 응원하는 전자랜드팀
팀 사정도 좋지 않고 올해 마지막 기회인만큼 좀 우승좀 해보나 했더니
...
....
또 상무에게 결승에서 져서 준우승 ;;
참 되는일 하나도 없네요...후
제발 마음 다 잡고 다시 시작되는 KBL에서 좋은 결과 내길 바래야죠.
인천 프로팀 역사가 벌써 15년인데 우승0회라니 이건 뭐 SK이전 인천야구도 아니고 원 --;


3.
애니는 그나마 이번 분기 신작들은 꼬박꼬박 보는편인데
사쿠라장, 소아온, 중2병, 트러블 다크니스, 오니아이 5편이나 되네요. 어이쿠 ;;
소아온은 소설도 미리 읽어봐서 대충은 알지만 2기 페어리 댄스가 영 1기에 비해 떨어져서 아쉽습니다. 물론 ㅅㄱ예쁜 스구하는 진리입니다만 ;;
가장 현재까지 만족하고 있는 건 중2병.. 소재만 가지고 어떻게 살리나 했더니 정말 대단하네요.. 의외로 전반 개그 후반부에 연애-리카의 숨겨진 아픔 모드로 전환시켜 몰입하게 만든 것도 좋구요. 결말만 잘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
트러블과 오니아이는 인스턴트 맛입니다. ㅎㅎ 그냥 보고 웃고 잊어버리는거죠 ;; 오니아이는 의외로 깨는게 종종 보여서 놀람
사쿠라장은 아아 왠지 힐링캠프 애니를 보는듯한 풋풋한 느낌?

그나저나 갈수록 귀차니즘의 극에 달하다 보니 엔터나 휠 눌러줘야 하는 에로게보다 애니를 더 많이 보게되는군요 --;


4.
연말도 되고 마음도 싱숭생숭한데 영 직장다닐 맛도 안나고 짜증만 납니다.
스트레스라도 좀 제대로 풀어야 하는데 지금 푸는건 농구하고 에로게 뿐이니 --;
진짜 친구들도 하나 둘 결혼하고 주말에 만날 사람도 없어지니 눈물나네요..
이래서 결혼하는가 봅니다 에휴 ㅠ
크리스마스 전후에 같은 동지들의 따뜻한(?) 정모 모임이나 다시 추진해 봐야겠네요. (...)



스구하는 귀엽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