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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최근의 단상

1.
3월이 되고나서 한주가 지나니 그나마 좀 살거같네요.
2월중순부터 3월첫주까지는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

일단, 제가 근무하는 유치원이 2월 20일경에 새로 공사한 신규건물로 이사를 했죠.
아무리 같은 학교 울타리 안에 있어도 결국 짐을 다 날라야 하는 만큼 포장이사 부르고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그래도 정말 힘드네요. 두번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험임 ;;
그주는 집에오면 저녁9-10시에 그냥 시체처럼 잠만 잤네요.
더군다나 예상은 했지만... 정말 꿈쩍도 안하고 돕지도 않는 선생들 보면 참..
덕분에 새로 온 학교에서 두달되가는데 버럭질만 두번해버렸습니다. 이미 이미지 다운 ㅋㅋ

거기다 3월3일 입학식+개원식, 그리고 총체적 부실시공 덩어리인 신규건물까지...
그냥 빨리 시간만 지나가길 바랄뿐입니다. --;


2.
이제 개학 첫주가 지나 조금 안정이 되가는데,
유치원이라 스쿨버스도 두대있고 오전에 워낙 학부모들 차를 가지고 오는터라 비좁은 주차장이 난리도 아니어서 주차관리까지 하는 실정입니다.
거기다 버스 도착하면 애들도 내려주는 판국인데..
그제는 적응 안되는 만3세 애들 울음 터질때부터 불안불안 했는데.. 한 아이 안고 내릴때 점퍼에 눈물+콧물까지는 좋은데 오바이트까지 orz

L모님...이래도 로리천국이라고 하실겁니까? ㅠㅠ


3.
덕분에 요즘 취미생활이라고는 거의 못하는 실정.
CG작업도 밀린지 오래됐고 애니나 간신히 보네요.
프로농구에서 응원하는 전자랜드 팀이 4년연속 플레이오프 진출한것도 다행이고..
이제 봄이 오니 농구가 끝이 보이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이제 몇경기 안남았죠.
물론 농구가 끝나면 바로 야구시즌 시작이지만요 :)


4.
이제는 거의 주기별로 나가기 시작하는 일본여행
5월 황금연휴 일단 표부터 지르고 봤는데...이젠 하도 많이 오사카를 다 돌아다녀서 어디를 가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에이 몰라 그냥 예전처럼 덴덴하고 온천만 다녀야죠 :)
이제 다른곳들 나갈 체력도 안됩니다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