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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 사와키 린나

츤~츤~츤데레
한글 패치도 나왔고 애니도 방영 시작한 만큼 이제 본격적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제일 먼저 잡은 캐릭터는 메인 히로인으로 내세운(?) 사와키 린나.

(제작사에서 억지로 내세우는) 메인 히로인인 만큼 당연히 갖춰야 할 필수요소가 있으니 그건...


츤.츤.츤데레~


하지만,

좀 강도가 약하군요. (피식)

전작인 파르페 쇼콜라의 카토레아 여왕님에 비하자면 이건 발톱의 때도 못낀답니다~

일단, 게임을 계속 진행중인만큼 시스템, 음악, CG 등의 전체적인 평가는 나중으로 돌리고 단순히 각 캐릭터 별 스토리, 음성 만 제 나름대로 평가해 보겠습니다.


린나 스토리 (3.5/5)

일단, 배경자체가 섬 마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할렘 왕국 건설기 (...) 이다 보니 특별한 설정 및 아스트랄 한 이야기는 보이지 않고, 1년동안 이루어지는 학교 생활속에서의 잔잔한 모습을 다룹니다. 저는 참고로 이런 라이트하고 잔잔한 스토리를 가진 게임을 좋아하는데, 으음... 린나 스토리는 라이트로 치기에는 너무 짧군요 ;;
특히, 츤데레의 필수 요소인 츤의 길이가 너무 짧습니다. ;;
대략 전체적인 길이의 1/4 도 안되는듯. 조금 튕기다 바로 넘어오는 꼴?
그리고 전반부에서 왜 튕기는지에 대한 줄거리가 너무 없네요. 아무튼 츤데레 캐릭으로서 아쉬울 따름..
그래도, 스토리의 기승전결은 확실합니다. 특히 전작인 파르페 쇼콜라에서도 느꼈지만, 잔잔한 생활 속에서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그리고 마지막에 여운과 감동을 주는 점은 정말 괜찮네요.


린나 음성-성우:카와이 하루카 (4/5)

주변의 평을 들어보면 호불호가 꽤 갈리는 모습인데, 그래도 저에게는 감정 이입 및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성우였다 생각됩니다. (물론 막귀인 제 탓도 있겠지만 ;) 보이쉬한 스타일을 무난하게 표현한듯. 근데 이성우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인데, 어디서 들었는지 도통 기억이 안나네요 ;;


게임의 첫 공략 캐릭터로서 무난한 평가를 받을만하지만  짧은 츤 스토리, 그렇게 튀지 않는 캐릭터 요소로 인해 메인 히로인으로서 평가를 못받는군요. (그나저나 파르페 쇼콜라부터 곤약까지 제작사에서 내세운 메인 히로인은 다 제대로 된 평가가 ;; 유이-린나) 개인적으로 후반부에 린나와 우미의 암투쇼가 펼쳐졌다면 더 재밌을뻔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미가 너무 쉽게 물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