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은 유일한 힐링(?)거리가 있는 노보리베츠 온천 관광입니다.
2박3일을 함께했던 위크리 쇼 삿포로 비지니스 호텔을 찍어봅니다. 나름 괜찮았어요.
노보리베츠까지는 삿포로역에서 무로란까지 가는 특급 스즈란 9:18 기차를 타고갑니다. 노보리베츠는 중간역이고 약 2시간정도 걸리네요.
타고갈 특급 스즈란 도착. 전날 밥통열차하고는 다르게 별 특징은 없네요 :)
텅텅 비어서 열차 내부나 찍어봅니다.
중간에 신삿포로역도 지나갑니다만 신칸센이 안서는 '신'삿포로 역이네요. 언제 과연 신칸센이 삿포로까지 올지..ㅎㅎ
치토세 근방을 지나가는데 아직까지는 그래도 잘 꾸며진 도시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금방 나타나는 해변가 (...)
얼마 안있어 노보리베츠역에 도착합니다.
노보리베츠역은 개찰구가 하나라 반대편은 건너가야되죠. (구 일산역 느낌)
역 창구에서 바로 노보리베츠 온천까지 가는 버스 왕복권을 구입합니다. (620엔)
역 문쪽으로 마스코트(?) 곰 박제가 있네요 ;;
버스 타는곳은 바로 역 앞에 있는데 친절하게 한글간판도 있으니 잘 보고 타면 됩니다.
한 20분정도 타고오니 노보리베츠 온천 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근데 비가 쏟아집니다 --;
우산도 안가져왔으니 비를 맞으며 그냥 온천거리를 올라갑니다. 왠지 아리마온천거리 느낌도 나네요.
중간에 도깨비상도 보이네요.
이쪽으로 들어가면 곰목장도 있는데 (로프웨이 탑승) 입장권이 창렬가격이라 (2,500엔이상) 그냥 포기하고 갑니다 ;;
곳곳에 박혀있는(?) 도깨비 방망이
제일먼저 방문한 온천인 다이이치 다키모토관 입니다. 온천호텔이 주이고, 당일치기 온천만 즐길사람은 저렇게 옆쪽으로 출입구가 따로 있어 표를 구입후 들어가면 됩니다.
가격은 상당히 비싼 2,000엔. 하지만 노보리베츠 온천거리에서는 제일 탕도 많고 좋습니다.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구요.
오사카쪽 온천을 많이 즐겨본 저로서는 좀 아쉬웠습니다.
탕 크기는 큰편인데 종류는 그다지 많지 않았구 낡은 느낌이 좀 납니다. 실내탕은 8개정도로 꽤 많고 다양한 시설이 존재하는데 (폭포탕등...) 제가 좋아하는 노천탕은 달랑 3개이고 그것도 상당히 좁습니다. 이부분에서 많이 아쉽더군요. 특히 가격도 비싼 2천엔에 속하는터라 ;;
온천을 즐기고 나서 그 위쪽에 있는 노보리베츠 온천공원쪽으로 올라갑니다. 시간도 없고 볼것도 많지 않아 가장 짧고 핵심적인 지옥온천쪽만 둘러보기로 합니다.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동영상 1 * 크롬 등의 html5 지원 웹브라우저로 보세요.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동영상 2 * 크롬 등의 html5 지원 웹브라우저로 보세요.
확실히 온천지역이긴 한게 곳곳에 유황연기와 벗겨진 산의 모습을 보면 알수가 있죠.
출입금지 danger 표지판도 왠지 무섭...
친절하게 한글도 나와있네요 ;;
관광객들을 따라 지고쿠다니 한가운데까지 가봅니다.
계곡에도 온천물이 흘러 물색이 특이하네요 ;;
더이상 갈수없게 막혀있습니다.
끓어오르는 간헐천 온천물
구경 잘 해보고 돌아갑니다. 위쪽 언덕에서 전경을 찍으니 더 나아보이네요.
거대 도깨비상 2개가 또 반겨주는데 왠지 서구틱한 모습?
중간에 내려오다 만난 염라대왕을 모신 곳입니다. 시간대를 맞춰 가게되면 인자한 모습이 무서운 모습으로 바뀐다 하는데 시간은 못맞춰 보질 못했네요 ;;
보고싶은 분들은 시간대를 맞춰 가시길~
온천 하나만 보고 가긴 아쉬워 두번째 들린 유모토노보리베츠 호텔의 온천을 들어가봅니다. (1,000엔)
여기도 온천호텔 안에 온천이 있는데... 여긴 더하더군요 ;;
실내탕은 그럭저럭 6개정도되고 목욕탕정도 크기는 되는데 노천탕은 달랑 한개에 그것도 쪽방수준 ;;
온천수가 좋다고 소문은 났다던데 전 수질까지 파악은 못하는 우민이라... 실망하고 나왔습니다.
짧은 온천욕 힐링을 마치고 버스터미널에서 다시 노보리베츠역으로 돌아갑니다.
노보리베츠역도 이렇게 보니 낡았네요 ;;
노보리베츠를 떠나 이제 하코다테 야경을 보러 갑니다.
15:46분 특급 호쿠토 12호를 타면 되네요.
노보리베츠역 특급 호쿠토 진입 동영상 * 크롬 등의 html5 지원 웹브라우저로 보세요.
노보리베츠역에 도착한 특급 호쿠토. 근데 사람들이 장난아니게 많네요 --;
이 열차를 타고 3시간을 가야하는데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