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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nsen

나고야에서 가볼만한 온천마을 유노야마온센역의 카타오카 온천

보통 오사카를 많이 가다보니 온천도 그 근방으로 많이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가끔 감귤항공으로 들어오거나 킨테츠 레일패스를 이용해서 나고야를 왔다갔다 하는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아쉬운점은 나고야쪽이 아무래도 오사카쪽보다 온천이 적다는 점이랄까요?

 

이번에도 킨테츠 레일패스를 사용해서 나고야쪽을 왔다갔다 해서 가볍게 다녀올 온천을 찾던 중 나고야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미에현 욧카이치 쪽에 있는 유노야마온센(湯の山温泉)을 찾아서 가봤습니다.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킨테츠 열차역인 오사카난바 혹은 킨테츠 나고야 역 쪽에서 출발해서 킨테츠 욧카이치 (近鉄 四日市駅) 역 까지 간다음 유노야마선으로 갈아타서 종점인 유노야마온센역 (湯の山温泉駅) 까지 가면 됩니다.

오사카에서는 특급 열차를 타고 약 2시간반, 나고야 쪽에서는 1시간내에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유노야마온센은 자그마한 온천 마을이어서 온천도 여러군데가 있는데 저는 역에서 제일 가깝고 가격도 싼편인 카타오카(片岡温泉) 온천을 골랐습니다.

 

카타오카 온천 (片岡温泉)  *아쿠아이그니스 (アクア×イグニス)

홈페이지1 , 홈페이지2

요금 : 600엔 (렌탈타올 100엔추가)

위치 및 오는 길 소개 (버스시간표 포함)

킨테츠 유노야마온센역 하차 버스3분(180엔), 도보10분

 

간단히 사진으로 오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킨테츠 욧카이역에서 6번 플랫폼 유노야마선으로 갈아탑니다.

온천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네요.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연선이라 그런가요?

게속 이동하면 이동할수록 산골마을로 들어가는 느낌이 팍팍 납니다. ^^

유노야마온센역 도착하면 출구가 달랑 하나이니 헷갈릴것도 없습니다.

출구를 나오면 바로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보통 열차시간에 맞춰서 버스를 운행합니다. '아쿠아이그니스' 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180엔편도)

버스 시간표는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위의 홈페이지 시간표 링크를 참고하세요.

아쿠아이그니스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역에 돌아갈때도 이곳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아쿠아이그니스 (アクア×イグニス) 지도입니다. 다양한 시설들이 있고 료칸같은 숙소도 있는데 저는 온천만 목적이니 카타오카온천으로 가기로 합니다.

근데 온천을 못찾겠네요 ;;

다양한 시설들이 모양도 다채로우니 온천을 못찾겠습니다ㅋ

드디어 찾았습니다. 이름도 없어서 헷갈리네요;; 이곳이 온천 입구입니다.

우측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프런트에 돈을 내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600엔이고 수건까지 포함하면 700엔입니다. 가격이 참 저렴하네요.

온천 들어가는 입구에 저렇게 휴식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기댈 수 있는 조형물이 다채롭네요ㅋ

 

안의 노천탕은 찍을 수 없어서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옥내 욕실

경 사진의 노송 나무 천장이 아름다운 옥내 욕실 옥내 욕실에서 바라 죽림 온천

실내탕은 크게 딱 하나가 있습니다. 대신에 앞의 노천탕 대나무숲쪽 시야가 뻥 뚫려서 보기 시원하더군요. 디자인도 정말 깔끔합니다.

 

죽림 온천

물을 천천히 즐길 통 목욕 죽림을 바라보며 흔들리는 침탕

죽림을 바라 보는 계단식 목욕

이 온천의 특색인 대나무숲 실외 노천탕입니다. 큰 원형부로탕, 길게 조성된 지붕이 있어 누워 즐길 수 있는 침탕, 계단식으로 앉아서 즐길 수 있는 계단식 탕 3가지가 있네요. 대나무 숲과 같이 조성된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물도 미끈미끈하네요.

 

쇼핑

라이브러리 휴게소

목욕후에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기 딱 좋더군요. ;;

 

그럼 카타오카 온천의 주관적인 평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

특색있고 깔끔한 디자인 컨셉, 아쿠아이그니스의 다양한 시설

물이 정말 매끈매끈하다.

가격이 싼편이다 (600엔)

노천탕이 서로 붙어있어 옆탕 소리가 잘 들린다. 응?! (물론 담벼락은 높습니다 헐헐...)

 

단점

단촐한 실내탕 (1개, 물론 크기는 다른곳 2배이상은 됩니다)

물 온도가 꽤 뜨겁다 (탕마다 모두 일관적으로 뜨거운편)

킨테츠 레일패스 없이 접근하기는 힘들다.

 

평점 A

- 3명의 크리에이터가 특색있는 인테리어로 꾸며서 보는 재미도 있네요.

- 대나무 노천탕 컨셉도 좋았고 물도 미끈미끈한데다 가격도 착해서 괜찮았습니다.

- 다음엔 같이 있는 료칸호텔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가격은 감수해야겠죠? (약11~15만원)


지극히 주관적(...) 으로 평가한 지금까지의 노천 온천 평점입니다.


S    노베하노유 후루이치 본점

A    카타오카온천(아쿠아이그니스), 잇큐온천 (오사카)

B    잇큐온천 (교토본점), 스파스미노에, 사라사노유, 스즈란노유, 미노오유모토 스이슌

C    나니와노유, 노베하노유 츠루하시점, 반파쿠 오유바 온센, 유바스로얄 다카이다주오점

D    타이헤이노유 (난바), HAT 나기사노유

F    고쿠라쿠유 (히가시오사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