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본여행을 떠난 날입니다.
오늘은 그 첫 일본여행을 경험한지 10주년이 되는날이네요.
세월 참 빠릅니다. ㅜㅠ
그래도 지금 저에게 있어 소중한 추억 한부분으로 남은만큼 다시 되돌아보고 기념해보고 싶네요.
1일차 일정 : 김포-하네다공항 > 오다이바 > 치산 하마마츠 호텔
예전 기행기
2006년 10월 13일
그날 저에겐 일본여행이 처음 비행기를 타보는 여행이자, 최초의 해외여행이었죠.

지금은 가기 힘든(?) 김포공항 - 하네다 공항을 통한 도쿄 입성.

기내식은 그때 당시는 별로였지만, 지금은 기내식 주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합니다.

오다이바에서 돌아본 자유의 여신상, 도쿄덱스비치, 세가 조이폴리스.. 모두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중에서도 도쿄 덱스 비치 4층의 일본 5-60년대 다이바 모습을 재현해둔 곳이 참 좋았네요.

불량식품도 추억대로~

코미케 성지도 대문까지만 들려봤었죠. 직접 참여하진 못했지만요 결국...
2일차 일정 : 아키하바라
예전 기행기
처음으로 아키하바라를 들려본 결과는 역시...제 덕력을 몇배 상승시켰다 해도 과언이 아닐듯.
이제는 덴덴타운도 자전거로 그냥 왔다갔다하는 경험치가 쌓였습니다 --;


이제는 완전히 바뀐 옛날 아키하바라 전기출구 쪽 광경.

홈페이지 시절 넷에서 친분있었던 백씨아이님과 일본친구분. 지금은 어디에 계실지 궁금합니다.
아키하바라에서 여성분을 데리고 삐---동인지 코너까지 가서 정말 죄송했었죠 ;;
3일차 일정 :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예전 기행기
지금 이 3일차 일정대로 간다면 도저히 하루안에 돌아다닐 수 없죠.
체력도 저질이 되었으니 ;;

신주쿠에서는 아무래도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본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는군요.
귀도 아픈 경험도 해보고 말입니다.

시부야는 역시 출입구 하치공이 명물이죠.
여성분들에게는 시부야 109가 눈돌아갈 명소지만... 저는 뭐 리얼충과 관심이 멀었으니 ;;

하라주쿠에서는 메이지 신궁 앞에서 코스프레 하는 분들을 못봐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물론 생각지도 못하게 요코하마에서 보긴 했지만 ;;



오히려 제일 3일차중 기억에 남았던 이케부쿠로 입니다.
여성 오덕거리 쪽으로 유명하긴 한데...(역시 덕력끼리만 통하는지)
그때마침 같이 동행하셨던 얼큰형님의 강력한 요청으로 선샤인 시티에 있던 플레네타리움에서 방영하던 은하철도의 밤을 구경했었죠.
실제 투영기구도 보고 천정 원형스크린을 목을 누운채로 볼 수 있었다는게 참 기억에 남았습니다.
뭔 내용인지를 결국 이해못해서 아쉬웠지만 말이죠 ;;
4일차 일정 : 도쿄 디즈니랜드(앞) + 공원 / 나카노 브로드웨이
기행기
지금 생각해보면 참 뻘짓이긴 했는데...도쿄 디즈니랜드 앞까지 갔으면서 놀이기구 하나라도 타고올껄 그랬습니다.
물론 시간관계상..그리고 덕질이 더 끌려서 그렇긴 했는데...
디즈니랜드 가는데 도쿄역에서 케이요센을 갈아타러 끝내주게 걸은걸 생각하면 ;;

결국은 디즈니랜드 모노레일 타본게 자랑 --;

디즈니랜드 바로 전역의 도쿄임해해상공원에서 찍은 무지개가 그래도 기억에 남네요.
공원이 참 잘 꾸며지 있긴 했었죠.

도쿄의 아키하바라 다음으로 덕력이 모여있는 나카노 브로드웨이.
역시 가보길 잘했죠.. 기왕이면 아침까지 투자했으면 ;;;

이런 볼거리도 있었고요.
5일차 일정 : 우에노 > 아사쿠사
예전 기행기
보통 도쿄 여행 마지막날에 많이 넣는 우에노하고 아사쿠사
반일정도 시간안에 빠르게 돌 수 있고 기념품도 살 수 있어서 여러모로 적합했던것 같습니다.

우에노 공원은 지금 봐서는 그렇게 강력하게 갈만한 곳은 아닌데, 처음 갔을때는 나름대로 신선함도 있어서 그런지 여러모로 신기했었던 듯 하네요.

교복입은 학생들도 보고...얼굴들은 아니었지만요 ;;

아사쿠사 하면 바로 입구의 카미나리몬이 유명하죠.
스파 2 게임 배경이기도 하고...

여러 전통상품 및 먹을거리가 모여있는 상점가
구경하기는 참 좋았습니다.

아사쿠사를 떠나기전 마지막 먹었던 다코야키. 또 먹고 싶네요..
첫 여행을 떠날때 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5년후의 일본여행, 10년후의 일본여행.
그래도 이제 저의 여행 추억 라이프중 중요한 하나가 되었습니다.